출시 이후 매출 1위를 기록하며 관심을 끌고 있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 개발진이 공식 카페를 통해 유저들의 다양한 불만에 답했다.
7월 7일 <오딘: 발할라 라이징> 공식 카페에 올라온 ‘개발자 노트’에서는 버그와 편의성, 밸런스, 콘텐츠 추가 등에 대한 개발자들의 향후 계획을 확인할 수 있다. (링크)
개발진이 다룬 문제점은 ▲몬스터 공격 범위를 회피해도 피격당하는 현상 ▲메인 퀘스트의 거점 보스 몬스터 난이도 ▲각 클래스 밸런스 ▲각종 편의 개선 계획 ▲긴 대기열 발생 문제 ▲향후 업데이트 예정 콘텐츠 등이다.
먼저 ‘회피 버그’에 대해서는 피격 판정이 서버에서 계산됨에 따라, 통신 속도에 영향을 받아 일어난 판정 문제라고 시인했다. 개발진은 “내부적으로 인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너무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메인 퀘스트 거점 보스 난이도는 기본적으로는 의도된 사안이다. 개발진은 메인 퀘스트 보스를 처치하기 위해 캐릭터를 성장시키다 보면 이어지는 퀘스트가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설계라고 밝혔다. 다만, 너무 강력하다고 판단되는 보스 몬스터는 지속적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제기된 클래스간 밸런스 문제는 게임 고유의 성장 구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라고 전했다. 클래스의 특성을 반영하는 주요 스킬들이 성장 후반부에 배치되어 있어, "현 상황을 토대로 캐릭터 밸런싱을 조정하기에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대기열 문제 해결에서는 현재 여러 방안을 고민하고 있으며, 우선 임시적 방편으로서 지나치게 많이 쌓인 대기열을 초기화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작업은 플레이 중인 유저들에게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개발진은 “오픈 초기 발생한 다양한 문제점들을 빠르게 해결하고, 주 1회로 점검을 최소화해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해 드릴 예정이다”며 “길드원과 함께 재미를 느끼고 성장할 수 있는 컨텐츠를 최우선으로 준비 중이다”라고 적었다. 구체적으로 보스 레이드, 신규 던전, 파티원간 아이템 분배 시스템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