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 더 문>의 차기작 <임포스터 팩토리>(투 더 문 3)가 2021년 9월 출시될 예정이다.
<임포스터 팩토리>의 첫 공개는 2019년이었다. 당시 프리버드 게임즈는 "다음 타이틀은 피비린내 나는 살인 이야기로 채워져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적이고 감동적인 스토리를 보여 준 <투 더 문> 시리즈와는 반대되는 발언이라 팬들 사이에서 추측이 난무했다. <임포스터 팩토리>는 본래 2020년 말 발매 예정이었으나, 개발이 지연되면서 2021년으로 발매가 연기됐다.
그리고 2021년 7월 9일, 프리버드 게임즈는 스팀 커뮤니티를 통해 "대부분의 개발이 완료"되었으며 "8월 내 모든 작업을 마무리하고 9월 초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출시와 동시에 한글을 포함한 다양한 언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출처 : 스팀 커뮤니티)
<투 더 문>은 캐나다 소재의 개발사 프리버드 게임즈가 개발한 게임이다. 'RPG 메이커'로 만들어진 인디 어드벤처 게임으로, 임종을 앞둔 사람들의 기억을 조작해 주는 회사 '지그문트'에서 한 노인의 인생을 거슬러 가며 소원을 들어준다는 내용이다. <투 더 문>은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감동적인 스토리로 호평을 받았으며 모바일과 닌텐도 스위치로 리마스터됐다.
두 번째 작품 <파인딩 파라다이스>에 이은 세 번째 작품인 <임포스터 팩토리>는 전작과는 달리 어두운 분위기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1년 전 공개된 트레일러를 보면 주인공은 고저택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추적하는데, <투 더 문> 시리즈의 주인공인 로잘린과 와츠의 결혼식과 지그문트의 건물이 등장한다.
영상 말미에는 촉수에 둘러싸인 지구의 모습도 등장한다. 트레일러와 스팀 상점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거대 촉수와 기다란 고양이를 보면 이번 작품에는 러브크래프트의 작품인 <크툴루 신화>를 일부 오마주한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