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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데스루프', 새 게임플레이 영상 공개… '암살' 어떻게 하나?

2021년 9월 PS5와 스팀에서 먼저 출시된다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방승언(톤톤) 2021-07-09 16:16:08

9월 출시를 목표로 하는 아케인스튜디오의 FPS <데스루프>가 새로운 플레이 영상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당 영상은 PS의 연례 발표 행사인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공개됐다.

 

 

<데스루프>는 하루가 끊임없이 반복되는 ‘블랙리프’ 섬에 갇힌 주인공이, 이를 벗어나기 위해 싸우는 내용을 담았다. 루프를 만들어 낸 것은 ‘선지자’라고 불리는 8명의 적이다. 주인공 ‘콜트’는 섬 안의 네 구역을 누비며 하루 안에 이들을 모두 제거하고자 한다.

 

약 9분 길이의 이번 플레이 영상에서는 기존에 공개된 게임의 기본 설정 및 메카닉 외에 몇 가지 흥미를 끄는 새로운 장면들이 눈에 들어온다.

 

먼저 플레이어는 이전 루프에서 자신이 사망한 위치를 찾아가 자신의 ‘시신’을 찾고, 이로부터 게임의 주요 자원인 '레지듐'을 회수할 수 있다. 레지듐은 기존에 획득한 능력과 장비를 복구하는 데 쓰인다고 제작진은 설명한다.

 

(출처: PlayStation Korea 유튜브 채널)


선지자를 암살하는 방법 역시 더 상세하게 드러났다. 제작진에 따르면 ‘제거 방법’은 하나가 아니다. 영상에서는 NPC들 간의 대화를 통해 표적이 있는 파티장에 들어갈 경로를 알아내는 장면이 예시로 나온다. 이처럼 종종 NPC 대화에서 중요 정보를 얻어낼 수 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잠입에 성공한 뒤, 적 NPC의 연설 내용을 듣고 선지자가 맞는지 파악하는 모습도 그려진다. 표적이 맞다는 확신이 들고 나서 비로소 플레이어는 무대 아래 함정을 작동 시켜 그를 제거한다. 이처럼 주변의 힌트를 수집하고 효율적인 제거 수단을 찾아 암살을 완수하는 일련의 과정은 <히트맨> 시리즈와 유사하다.

 

한편 주인공을 ‘사냥’하는 라이벌 줄리아나의 캐릭터성도 더욱 직접적으로 드러났다. 영상에서 콜트와 줄리아나는 친근한 태도로 계속해서 통신으로 잡담을 주고받는다. 두 인물은 단순히 ‘적’으로만 규정하기는 힘든 미묘한 인연을 맺을 것으로 추측된다.

 

줄리아나가 게임 세션에 난입하면 별도의 경보 멜로디가 흐른다. 줄리아나는 게임 세션에 접속한 다른 플레이어가 조종할 수도 있고, AI에 의해 움직일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다른 적들에 비해 상대하기 까다로운 캐릭터라고 제작진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