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메트로배니아 게임 <크로우스원>이 킥스타터 펀딩 3시간 만에 1억 원 모금에 성공했다.
<크로우스원>은 2021년 4월 12일 첫 공개됐다. <할로우 나이트>와 비슷한 카툰그래픽에 <블러드본>이나 <데빌 메이 크라이> 같은 액션 요소가 들어간 것이 특징. 개발팀도 앞선 두 게임에서 강한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크로우스원>의 킥스타터 펀딩(링크)은 7월 11일에 시작됐고, 3시간도 되지 않아 목표치 1억 4,000만 원을 달성했다. 7월 12일 기준 달성한 펀딩 금액은 2억 3,000만 원이다. 아직 펀딩 날짜가 28일이나 남아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금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개발사도 '몽구스 로데오'도 "어마어마한 지지다! 정말 감사하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현재 2억 원의 모금을 달성해 '보스 러시 모드'가 추가로 개발될 예정이며, 3억 원을 모금할 경우에는 신규 난이도 '나이트메어'가 추가된다. 그 이후의 목표치 달성 보상은 차후 공개될 예정이다.
몽구스 로데오는 베테랑 개발자들이 모여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몽구스 로데오의 설립자이자 수석 디자이너인 '알렉산더 쿠즈마노비치'는 7년이 넘는 게임 개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2018년 5월에는 스팀에 메트로배니아 게임 <언워시>를 출시했다.
공동 설립자이자 수석 프로그래머인 알렉산더 두아르테는 유니티 엔진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맡아 왔다. <크로우스원>의 마케팅과 퍼블리싱을 맡은 '매튜 그리핀'은 <할로우 나이트>, <스타듀 밸리> 등 여러 유명 인디 게임의 퍼블리싱을 담당한 바 있다.
<크로우스원>의 예상 출시일은 2023년 12월이다. 개발팀은 "그 전에 완성될 가능성이 높지만, 가능한 최상의 상태로 게임을 출시하고 싶다"고 밝혔다. 플랫폼은 PC, 닌텐도 스위치, PS4, PS5, Xbox Series X, Xbox One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