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플레이엑스포 오프라인 취소, “아쉽지만 옳은 결정” 반응

온라인 전시회와 플레이엑스포TV 방송은 진행할 예정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방승언(톤톤) 2021-07-13 11:44:05

최근 급격히 확산 중인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오프라인 행사를 전면 취소한 플레이엑스포 행사에 게이머들이 주최 측의 결정을 이해하고 응원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7월 12일 플레이엑스포 사무국은 고양시 킨텍스 전시관에서 예정안 오프라인 전시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번 플레이엑스포는 애초 관람객 인원 제한, 관람객 체온측정 및 동선 관리, 소독실시 등 다양한 방역 대책을 마련해놓았다. 

 

그러나 연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으며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 데 따라, 결국 오프라인 전시회 취소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소식은 행사 참여를 사전신청했던 관람객 전원에게 문자와 이메일 등을 통해 결정 당일 전달됐다. 방문 예정이었던 관람객들은 아쉬움을 느끼면서도 취소 결정에 찬성한다는 반응을 보인다.

 

한 커뮤니티 유저들은 “힘들 결정이었을 텐데 방역을 위해 취소하는 것이 보기 좋다”, “어쩔 수 없다, 취소하지 않으면 게임계 전체가 욕을 먹었을 것”, “잘했다 경기도. 이건 취소하는 게 맞다”라며 결정을 존중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부대행사로 준비되었던 ‘레트로 장터’ 역시 취소됐다. 레트로 게임 커뮤니티 ‘구닥동’이 운영해온 ‘레트로 장터’는 80년대부터 현재까지 이르는 서브컬처 관련 물품을 거래하는 플리마켓이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문을 열지 못했다가 2년 만에 재개할 계획이었으나 무산되고 말았다.

 

‘레트로 장터’ 참가를 계획하고 있었던 셀러와 관람객은 모두 아쉬움을 표하는 중이다. 고객으로서 처음 레트로 장터를 방문할 계획이었다는 한 게이머는 "이번 기회를 통해 레트로 장터를 꼭 경험해보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어려운 결단을 내린 경기도와 주최 측에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이처럼 오프라인 전시회는 아쉽게 무산됐지만, 온라인 전시회와 온라인 방송 프로그램 ‘플레이엑스포TV’는 여전히 관람할 수 있다. 주최 측은 ‘트위치 플레이엑스포 채널에서의 플레이엑스포TV는 시간표 업데이트를 통해 변경된 내용으로 진행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트위치 플레이엑스포 채널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