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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의 후속작?… 렐릭 ‘카운트다운’에 팬덤 기대

제2차 세계대전 관련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방승언(톤톤) 2021-07-13 16:25:07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시리즈의 신작이 출시될까? 

 

렐릭 엔터테인먼트가 별안간 시작한 ‘카운트다운’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7월 12일 새벽 2시(현지시간) 렐릭 엔터테인먼트는 자사 공식 트위치 채널에서 스트리밍을 시작, 24시간 분량의 녹화 영상을 계속 송출하고 있다.

 

스트리밍의 제목은 “7월 13일 태평양 표준시 오전 10시 착륙”이다. 이 시간은 한국 시각으로 14일 새벽 2시이며, 24시간 분량의 녹화 영상이 끝나는 시점과 같다. 이 시간에 맞춰 신작이나 신규 콘텐츠에 관한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영상의 배경은 이탈리아 반도로 좌측 하단에는 카운트다운 시계가 표시되어 있다. 그리고 간헐적으로 실제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기록 영상’처럼 보이는 영상을 지도 위에 겹쳐 보여준다. ‘뉴스’는 연합군의 이탈리아 침공, 에르빈 로멜(롬멜) 장군의 독일 아프리카 군단과 연합군 간 전투, 연합군과 추축국 간 투브루크(토브룩) 공방전 등을 보도한다. 

 

이에 미루어 볼 때,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 및 아프리카 전역을 배경으로 하는 콘텐츠가 공개될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렐릭의 제2차 세계대전 배경 IP인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관련 발표일 확률이 높은 상황. 

 

그러나 스탠드 얼론 신작과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의 신규 콘텐츠 중 무엇일지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다. 다만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는 이미 8년 전 게임이기 대형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기에는 늦은 편이다. 이 때문에 팬들의 기대는 ‘신작 발표’ 쪽으로 기울고 있다.

 

2006년 출시된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는 팬덤과 평단의 지지를 한몸에 받은 RTS 계의 고전 중 하나다. 당시 기준으로 기대하기 힘들었던 높은 수준의 그래픽, 긴장감 넘치는 멀티·싱글플레이 전투 디자인으로 사랑받았다.

 

반면 후속작인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은 팬들의 반감을 샀고,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는 팬들의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가운데 흥행에 실패했다.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은 ‘페이 투 윈’ 형태 과금 구조로 인해 PVP 게임으로서 가치가 낮다는 비판을 받았다.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의 경우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였던 싱글플레이 시나리오와 진영 간 밸런스가 자주 무너졌던 멀티플레이 대전 등으로 인해 1편에 미치지 못하는 평가를 받는데 그쳤다.

 

(출처: 렐릭 엔터테인먼트 트위치 공식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