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PS3 슬림이 9월 23일 428,000 원으로 국내에서 출시된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16일 오전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하고 “일주일 뒤인 23일 국내에서 PS3 슬림을 출시한다. 기존의 80GB 모델이 48만8천 원이었는데, 슬림은 120GB 하드디스크를 탑재하고 42만8천 원에 발매된다”고 발표했다.
SCEK에 따르면 PS3 슬림에는 45 나노의 Cell(셀) 칩 공정이 적용되어 전력소비량이 250W로 줄어들었다(초기 모델은 380W). PS3 슬림은 기존의 PS3와 비교해 크기는 33% 작아졌고, 무게도 약 35% 줄어들었다.
PS3 슬림에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3.0이 적용된다. 3.0 버전에서는 기존의 인포메이션 보드가 “What’s New”로 개편되고, 3종의 사운드 출력이 지원되며, 다이나믹 테마의 새로운 적용이 이루어졌다. 브라비아(BRAVIA) TV와의 연동(LINK) 기능도 추가되어 TV 리모콘으로 슬림 PS3를 조작할 수 있게 된다.
한편, PS3 슬림 버전에서는 PS2 소프트웨어 호환 기능과 리눅스 지원이 사라졌다. 외부 메모리카드(CF, SD, mini SD, 메모리스틱 듀오) 슬롯도 없어졌다.
PS3 슬림의 해외 가격은 유럽이 299 유로에, 북미가 299 달러로, 일본이 29,890 엔이다.
국내 발매를 위해서는 17일 새벽 1시 40분에 CJ 오(O) 홈쇼핑을 통해 판매가 진행되고, 일반 예약판매도 진행된다. 예약 특전으로 PSN 2만 원 이용권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