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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롤켓몬이 온다! '포켓몬 유나이트' 글로벌 서비스 일정 확정

스위치 온라인 가입하지 않아도 플레이 가능

이형철(텐더) 2021-07-16 11:05:19

‘롤켓몬’, ‘히어로즈 오브 더 포켓몬’으로 불렸던 <포켓몬 유나이트> 출시 일정이 확정됐다. 

 

닌텐도는 15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1일, 한국을 포함한 <포켓몬 유나이트> 글로벌 서비스가 시작된다. 다음 달 31일까지 게임에 로그인할 경우 번개를 활용하는 포켓몬 ‘제라오라’도 지급되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포켓몬 신작 발표회'를 통해 처음 공개된 <포켓몬 유나이트>는 당시 엄청난 비판에 시달렸다. 구세대 리메이크나 메인 <포켓몬스터> 시리즈 신작 대신 <리그 오브 레전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포켓몬스터 스킨을 입힌듯한 게임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행사 직전 이사하라 츠네카즈 포켓몬 주식회사 대표가​ "대형 프로젝트를 기대해 달라"라고 메시지를 남긴 것 역시 팬들의 분노를 키운 원인이었다.

포켓몬 유나이트는 최초 공개 당시 엄청난 비판에 시달린 바 있다 (출처: 닌텐도)

 

하지만 지난달 실시한 사전 테스트는 게임을 둘러싼 분위기를 크게 바꿨다. 심플한 구성을 통해 진입장벽을 낮췄을뿐더러 <포켓몬스터> 캐릭터들의 특징을 잘 반영한 스킬과 게임 플레이가 유저들의 호평을 끌어낸 것. 짧은 시간 <포켓몬 유나이트>를 플레이한 기자 역시 비슷한 평가를 내린 바 있다. MOBA의 익숙함 위에 너무나 친숙한 IP를 끼얹은 만큼, 게임의 '재미' 자체는 확실했기 때문이다.

 

이달 21일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에 돌입할 <포켓몬 유나이트>는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에 가입하지 않은 유저도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 모바일의 경우 올해 9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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