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게임쇼’ 될까?… 8월 게임스컴 참가 기업 발표

8월 25일부터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게임스컴 2021 행사의 참가 기업 1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2021년 게임스컴의 테마는 ‘뉴노멀이 된 게임’(Games: The New Normal)이다. ‘뉴노멀’은 시대 변화에 따른 새로운 시장 질서를 의미하는 용어다. 코로나19 판데믹 이후 전 세계의 디지털화와 네트워크화가 가속된 상황 속에서 부각된 게임의 사회 기여 잠재력을 십분 활용하자는 취지로 이러한 테마를 선정했다. 

현재까지 게임스컴 2021 참여가 확정된 게임사는 다음과 같다.

505 게임즈

액티비전

에어로소프트

어셈블 엔터테인먼트

아스트라곤 엔터테인먼트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

베데스다 소프트웍스

EA

게임빌 컴투스 유럽

헤드업

코흐 미디어

텍스트 스튜디오(텐센트 게임즈)

세가 유럽

팀17

선더풀 게임즈

유비소프트

워게이밍

Xbox 

특히 국내 게임사 게임빌-컴투스의 해외 법인인 ‘게임빌 컴투스 유럽’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게임패스 서비스로 올해 E3에서 인상적인 쇼케이스를 연출했던 Xbox가 게임스컴에서도 관객의 환호를 얻을 수 있을지도 기대해볼 만 하다.

해당 기업들 이외에 개막 전까지 추가로 합류하는 게임스컴 파트너사들의 목록은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총 80여 개 인디 타이틀이 함께하는 디지털 부스 프로그램 ‘인디 아레나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인디 아레나 부스에 동참할 기업들의 전체 목록은 7월 말에 확정된다.

행사를 주최하는 쾰른메세(Koelnmesse)의 최고 운영 책임자(COO) 올리퍼 프레제는 여러 기업들의 참여에 기쁜 마음을 전했다. 프레제 COO는 “코로나19로 인해 게임 제작이 어려워졌다는 점, 그리고 이벤트 준비 기간이 짧아졌다는 점을 고려할 때, 벌써 이렇듯 놀라운 파트너사들로 구성된 리스트가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덕분에 업계와 세계 게이밍 커뮤니티에 이바지하는 게임스컴의 가치와 혁신을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 이들과 함께 전 세계 게임 팬들에게 신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스컴 개막과 여러 프리미어가 벌써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게임스컴 2021에는 페이스북 게이밍, 틱톡, 트위치, 유튜브 등 글로벌 온라인 미디어도 대거 참여한다. 행사 기간은 8월 25일부터 29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