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기블리이스포츠]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게임단인 기블리 e스포츠는 이번 달 초에 독립 법인을 설립하여 '기블리 이스포츠'로 새 출발을 선언하였다. 2019년 창단 이후부터 단장직을 수행하던 조정웅 단장은 새로운 법인의 대표이사로 취임하여 변함없이 게임단을 이끌어 간다.
조정웅 대표는 과거 <스타크래프트> 부흥기를 이끈 1세대 e스포츠 지도자로 프로게임단 화승 오즈의 감독을 맡아 이제동, 오영종, 박지수 등의 스타급 선수들을 발굴 및 육성하여 게임단을 최정상으로 이끌었다. 이에 대한 공로로 2007년에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최우수 게임단상 및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하며, e스포츠계에 한 획을 그은 명장으로 인정받았다.
이후 10년의 공백 기간을 깨고 작년 1월 기블리 팀을 창단하며 팀 단장으로 업계에 복귀한 그는 이제 게임단을 단독 법인화하여 독립적인 사업 모델화에 도전하려 한다.
선수단 구성은 우현빈 감독이 지휘봉을 계속 맡으며 김성민 코치,람부 박찬혁,스피어 이동수, 에더 정지훈,렌바 서재영 총 6인으로 기존과 변동 없이 신설 법인과 계약을 마친 상태다
한편, 기블리 이스포츠는 지난달 열린 PCS4 아시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여 그 실력을 입증하였고, PGC 진출을 위한 120점을 획득하여 한국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임단 중 현재 1위로 달리고 있다.
조정웅 대표는 “기블리 이스포츠는 지난 대회 준우승으로 조금은 아쉬운 결과를 얻었지만, 현재 팀 분위기는 최고조를 향해 가고 있다. 법인화를 통해 수익 모델을 다양화 함과 동시에 선수들과의 팀 발전을 도모하여, 세계 최고의 e스포츠단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향후 추가적인 선수 영입을 통해 새로운 종목으로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기블리 이스포츠는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펍지 위클리 시리즈 동아시아 대회’ 페이즈2 대회 부터 새로운 팀명 으로 참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