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모바일로 출시한 <전략적 팀 전투>, <레전드 오브 룬테라>, <와일드 리프트>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시장 조사 업체 '센서 타워'는 오늘(29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라이엇 게임즈가 선보인 모바일 게임들이 벌어들인 수익을 공개했다. 센서 타워는 "라이엇 게임즈가 공개한 모바일 게임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분기에 비해 50% 이상 증가했다"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4배 오른 수치"라고 전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작년 3월 모바일에 등장한 <전략적 팀 전투>는 지금까지 약 2,800만 달러(약 320억 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레전드 오브 룬테라>는 1,620만 달러(약 185억 원)를 벌어들였다. 반면, 지난해 10월 출시된 <와일드 리프트>는 앞서 언급한 게임에 비해 시장에 자리한 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6,500만 달러(약 744억 원)라는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결제 국가의 경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건 미국이다. 센서 타워에 따르면 미국은 앞서 언급한 세 게임이 창출한 수익의 26%에 해당하는 2,800만 달러를 결제했다. 한국의 경우 22%로, 전체 매출 점유율 2위에 올랐다. 다운로드 부분에서는 브라질이 전체 10%인 740만 건을 달성하며 1위에 올랐으며, 한국은 9.6%로 2위에 랭크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해 3월 <전략적 팀 전투>를 시작으로 <레전드 오브 룬테라>와 <와일드 리프트>를 연달아 출시하며 모바일 게임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또한, 지난달에는 1주년을 맞이한 자사 FPS 게임 <발로란트>의 모바일 버전 개발을 공식화하며 플랫폼 확장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