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축구감독인 조제 모리뉴가 <포트나이트>에 대해 "악몽이다"라는 평가를 남겼다.
해당 발언은 AS 로마 구단 공식 트위터에서 진행한 'Rapid Response' 인터뷰에서 나왔다. 말 그대로 어떤 주제에 대해 빠르게 언급하는 인터뷰 형식. <포트나이트>가 주제로 나오자 무리뉴 감독은 "악몽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선수들은 밤을 새워 <포트나이트>를 한다. 심지어 내일 경기가 있는데도"라고 위트 있게 덧붙였다. 해외 축구 스타들이 <포트나이트>에 빠져 있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출처 : AS 로마 트위터)
2017년 9월 출시한 <포트나이트>의 배틀 로얄 모드는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다. 2018년 8월에만 전 세계 총 플레이어 1억 2,500만 명을 기록하고, 2020년 12월에도 라이브 이벤트 중 1,530만 명의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에 다수의 축구 선수도 게임에 등장하는 춤을 골 세레머니로 추는 등 <포트나이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포트나이트>의 'Take The L' 춤을 추는 앙투안 그리즈만 (출처 : 게티이미지, 유튜브 채널 'The Real Brendon')
이 분야에서 제일 유명한 선수는 독일의 '메수트 외질'이다. 평소 게임을 즐기기로 알려진 외질은 본인이 직접 트위치를 통해 <포트나이트> 게임 플레이를 스트리밍하기도 했다. 독일 언론 '빌트'에 따르면 외질은 당시 1,740시간 정도를 <포트나이트>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술 더 떠서 "<포트나이트>가 외질의 등 부상을 유발했다"는 주장이 나왔을 정도.
<포트나이트> 또한 다수의 축구 선수와 협업해 마케팅에 힘쓰고 있다. 2021년 1월에는 전설적인 축구 선수 '펠레'와 합작해 '펠레컵' 이벤트를 진행했다. 4월에는 브라질의 '네이마르'와 협업한 캐릭터와 이벤트를 선보인 바 있다.
(출처 : 에픽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