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 2차 CBT를 진행하기로 했던 라인게임즈 신작 MMORPG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CBT 연기 소식과 함께 연내 출시를 약속했다.
라인게임즈는 <대항해시대 오리진> 카페 공지사항을 통해 "올해 여름 <대항해시대 오리진> 2차 CBT 진행을 목표로 더욱 높은 완성도로 제독님들을(플레이어를) 맞이하기 위해 부단히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름 내에 일정을 마무리하기에 다소 무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게임의 개발을 이끄는 모티프의 이득규 디렉터는 "2차 CBT는 애플 기기(iOS)는 물론 스팀에서도 실행할 수 있으며, 개선된 UI/UX가 적용되며, 구역 탐사 등의 시스템이 구현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최근 모티프를 비롯한 라인게임즈 산하 개발사들은 사무실을 신논현에서 역삼역 인근으로 옮겼다. 개발사간 연합 체제인 '스튜디오 얼라이언스'를 강화시키기 위해 흩어져있던 스튜디오를 하나로 모은 것.
라인게임즈는 <대항해시대 오리진> 개발 일정에 대해 "사무실 이전이나 코로나19 상황과는 별개로 1차 CBT 피드백 반영과 문제점 개선 및 추가 개발 등으로 2차 CBT를 연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확한 2차 CBT 일정은 밝혀지지 않았다. 관계자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