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에서는 도쿄게임쇼 2009의 현장소식을 전하기 위해 TGS 기간 동안 '라이브 블로그'게시물을 운영합니다. 라이브 블로그에서는 TGS2009를 취재 중인 기자들이 중간 중간 들러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조금이라도 빠른 현장 소식을 듣고 싶은 여러분들은 라이브 블로그 게시물을 꾸준히 확인해 주세요. 페이지뷰도 올라가고 저희 월급도 늘... 현장의 중요한 소식이나 이벤트들을 빠른 속도로 접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취재 활동이 우선인 관계로 업데이트가 가끔씩 끊길 수 있으니 이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도쿄(=일본) 디스이즈게임 취재팀
TGS가 열리는 마쿠하리 멧세로 통하는 '카이힌 마쿠하리' 역입니다. <엔드 오브 이터니티> 광고로 도배가 되어있더군요. 지하철에 콘솔 게임 광고라니 부럽습니다.
일반인은 출입할 수 없는 '비지니스 데이' 2일차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아직까지는 한산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빨리 입장하려는 전세계 미디어 및 비지니스 관계자들이 오전부터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칼 같이 10시가 되어야만 들여보내주기 때문에 그 전에는 이렇게 주변 눈치 안 보고 털썩 앉아 볼 일을 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사진의 모델은 TIG의 다크지니 기자인데요. 넵. 일부러 없어보이게 찍었습니다. 헤헤. /by 깨쓰통
[11:00] 쇼 개막 후 한낮 기자는 <철권6> 인터뷰를, 다크지니 기자는 <앨런 웨이크> 인터뷰를 하러 떠났습니다. 전 레벨5 부스를 다녀왔는데요. <니노쿠니>, <레이튼 교수> 등 신작의 체험판을 나눠주기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습니다. /by 깨쓰통
레벨5 부스는 줄을 서서 입장 한 후, 시어터에서 신작의 영상을 감상하면 체험판이나 신작 영상이 담긴 DVD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나마 비지니스 데이이기 때문에 이 정도지, 일반인 입장이 허용되는 내일부터는 정말 인산인해의 장관(?)을 연출할 것입니다.
[11:40] 한낮 기자가 돌아왔습니다. <철권6> 컨텐츠 디자이너는 "절대로 유료 DLC는 내지 않겠다" 라고 말했다네요. 그리고 PSP용 <철권>은 오히려 Xbox360/PS3 보다 대박이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는군요.
이제 저희는 MS와 SCE 부스로 이동해서 어제 찍지 못한 신작들의 플레이 영상을 "긁을" 예정입니다. 오늘은 게임 사운드도 신경써서 촬영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리겠습니다. /by 깨쓰통
[12:55] 장장 1시간 넘게 줄을 서서 <갓 오브 워 3>의 플레이 영상 촬영을 시도해봤지만, 얼굴이 나와도 촬영 불가라는 소니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혀서 아쉽게 실패했습니다. 다행히 게임은 충분히 체험했기 때문에 체험기를 쓰는데는 무리가 없을 듯합니다.
MS는 비교적 영상 촬영에 관대하고, 시연대 접근성도 용이한데, 많이 비교되는군요. 음... 여튼 이제 대인배(?) MS 부스로 출동합니다. /by 깨쓰통
[13:20] 왕년에 <맥스페인>을 만들었던 레메디에서 개발 중인 사이코 액션 스릴러 <앨런 웨이크>의 비하인드 클로즈드 도어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앨런 웨이크>를 처음 본 게 2005년 E3 기술데모 시어터였으니까... 벌써 몇 년째인가요. -0- 어쨌든 핀란드 출신 개발자 2명이 지난 E3 2009 비공개 시연 데모, TGS 2009 최신 비공개 데모를 보여주더군요.
딱, 미국 드라마 <X파일> 같은 게임입니다. 완벽한 플롯과 연출, 구성을 보여주려고 오래 걸렸다는데요, 실제 게임도 드라마처럼 에피소드 단위로 진행됩니다. 내년 봄에 Xbox360 독점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아쉽게도 촬영은 불가. 개발팀에서 TGS 2009 빌드는 가져가지 말라는 걸 우겨서 가져왔다더군요. :) 참, 폴터가이스트 현상이 잔뜩 나옵니다. by 다크지니
[15:30] MS 부스 출동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사람이 거의 없더니 오늘은 몇 배로 늘어났네요. 반면 일반 부스 인원이 다소 줄어든 느낌입니다. 비즈니스 데이가 오늘로 끝이기 때문에 다들 플레이에 열심인 것일까요?
<프론트미션 이볼브드> 하나 플레이 하는 데 20분을 기다렸네요. 우연찮게 <베요네타> 시연대가 비어서 즐겨봤는데 난이도가 상당합니다. 시연대에서 게임오버를 볼 줄은 몰랐어요. -_-; /by 한낮
[16:00] <메탈기어 솔리드 피스워커>를 체험하고 왔습니다. 기자들에게 게임을 설명한 개발자가 미국인이지만, 한국의 여성분과 결혼했고, 현재 일본에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무려 3개 국어를 하더군요. 덕분에 편안하게 게임의 특징을 듣고 재미있게 체험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메탈기어 솔리드 피스워커>는 원작의 느낌을 훌륭하게 구현했고, 그래픽 퀄리티도 3편에 근접한 훌륭한 퀄리티를 보여줬습니다. 특히 이벤트는 <메탈기어 솔리드> 만의 멋진 일러스트를 적극 활용해서 굉장히 멋진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by 깨쓰통
[16:59] 깨쓰통 기자가 한국 기자 최초로 프로젝트 나탈을 체험했습니다. 내일(일반 관람 시작일)부터 개방되는 Xbox360 부스 나탈 체험에 참여한 거죠. 처음하는데 잘 하더군요. :) 물론 생생한 인증 영상과 사진을 남겼습니다. 기사를 준비 중이니 깨쓰통 기자의 소감과 현장 소식을 기대해 주세요~. :) /다크지니
[17:00] MS의 모션 컨트롤러 ‘나탈’을 한국 기자 중에 최초로 체험하는 영광을 누리고 왔습니다. 어떻게 보면 예전에 PS2용으로 선보였던 ‘아이토이’와 비슷하다는 느낌이지만 굉장히 정밀하다는 점이 다르달까요? 특히 Wii용 모션컨트롤러가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일을 ‘맨 손’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독특했습니다.
시연할 수 있었던 나탈용 게임 중 하나는 <번 아웃>을 만든 개발사에서 선보인 레이싱 게임이었는데요. 손을 쭈욱 뻗은 다음, 핸들을 조작하듯 팔을 움직이면 그 대로 자동차가 움직입니다. 그런데 이게 전혀 어색하지 않고 진짜 레이싱 휠을 잡고 게임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by 깨쓰통
렛츠 댄스 타임~! 이 아니라, 나탈 시연 장면입니다. 아무것도 필요 없이 센서 앞에서 움직이면 모든 동작을 센서가 인식합니다.
[19:30] TGS 2일차도 끝을 맺었습니다. 디스이즈게임 취재팀도 다시 숙소로 돌아왔죠. 그런데 다들 맨손이 아닙니다. 그 바쁜 와중에도 무언가를 열심히들 건졌군요. 물론 링크와 요시 인형을 보자마자 미친 듯이 달려가서 구입해 버린 제가 할 말은 아닙니다만, 그 인형 정말로 귀여웠다니까요!
취재팀에서 입수한 전리품(?)과 다크지니 선배의 '없어 보이는 사진 2편'을 공개하며 2일차 라이브 블로그를 마칩니다. by 한낮
레벨파이브의 부스에서 얻을 수 있는 레어아이템! 시어터에서 영상을 보고 게임을 10분간 플레이하면 붉은 봉투를 나눠주는데요. 안에는 레벨파이브의 영상과 NDS용 TGS 특별 타이틀(!) 중 하나가 들어있습니다.
운 좋게도 TIG 취재팀은 두 명이 가서 두 개를 골고루 가져왔네요. 동봉된 게임과 영상에 대한 정보는 곧 공개될 예정입니다. 하루 종일 굶었어요. 저녁 먹을 시간만 좀 주세요.ㅠ_ㅠ
링크를 살까, 요시를 살까 10분을 고민하다가 결국 두 개를 다 사버렸습니다. 가격은 개 당 1천엔! 약간 비싸긴 하지만 퀄리티가 너무 좋았어요. 이걸 안 사면 꿈에서도 후회할 것 같았다고!
본격 '다크지니 굴욕사진' 시리즈 2편. 프레스룸에서 놀아주는 사람이 없자 옆에 있는 넷북을 수줍은 듯 만지는 모습... 은 아니고, 중요한 데이터가 들어있는 넷북이 제대로 꺼지지 않아서 고생 중인 모습입니다.
이제 TIG 취재팀은 하루 종일 굶은 배를 움켜잡고 저녁을 먹으러 떠납니다. 남은 이야기는 호텔방에서 불이 나도록 인코딩 중인 영상과 2일차 취재 후기, 3일차 라이브 블로그 등을 통해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