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의 게임축제 도쿄게임쇼(TGS) 2009도 어느새 종반을 맞이했습니다. 예년에 비해는 다소 규모가 줄었다는 평가가 많지만, 그래도 TGS는 TGS. 여전히 풍성한 신작 정보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선보여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죠.
디스이즈게임은 TGS에 참가할 수 없는 독자들을 위해 현장 분위기를 전달할 수 있는 포토투어를 준비했습니다. 우선 첫 번째 포토 투어는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세가, 코나미, 반다이남코, 스퀘어에닉스 등 메이저 업체들이 모여 있는 4~6홀입니다. /도쿄(일본)=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
4~6홀은 일반관람이 허용된 26일부터는 굉장히 많은 관람객들로 붐볐습니다.
인기 부스 근처에는 언제나 관람객들이 넘쳐 납니다.
<엔드 오브 이터니티> <베요네타> <나인티 나인 나이츠 2> <니어 게슈탈트> <헤일로3 ODST> 등 Xbox360 신작들이 집합해 있는 MS 부스입니다.
부스 내부는 별도의 스테이지 없이, 오직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대만 있었습니다. 높은 인기의 신작은 거의 30분 이상 기다려야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관람객들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레프트4데드 2>, <어쌔신 크리드 2> 같은 성인 등급의 신작들은 나이 검사를 거친 후, 비공개 장소로 들어가야 체험할 수 있습니다.
MS 부스는 은근히 타 부스에 비해 서양인으로 보이는 관람객들의 비율이 높았습니다.
단순 디자인으로는 베스트 상을 줘도 아깝지 않은 SCE 부스입니다. MS 부스와 반대로(?) 여기는 PS3 및 PSP 신작 게임들을 대거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SCE는 대부분의 시연대가 부스 내부 비공개 장소에 설치 되어 있었습니다. 우선 자신이 플레이하고자 하는 게임을 선택하고...
이런 표를 받고 기다리면 게임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부스 외곽에는 신작의 영상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계속해서 틀어 주고 있었습니다.
<철권 6> 및 애니메이션 원작의 다양한 신작을 선보인 반다이남코게임즈 부스입니다. 스테이지 옆의 거대한 건담 헤드가 눈에 띄는군요.
스테이지 한 켠에는 4대째 패륜의 극을 보여주고 있는 미시마 가문의 부자 두 명(카즈야, 진 카자마)의 상이 서 있습니다.
스테이지 뒤쪽에는 각종 게임들의 시연대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역시나 애니메이션 원작 게임들이 많이 보이네요.
시연대 근처에는 손 세정제를 두어서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었습니다.
<위닝일레븐 2010>, <메탈기어 솔리드 피스워커>, <도키메키 메모리얼 4> 등을 메인으로 내세운 코나미 부스입니다.
<위닝일레븐 2010>의 시연대입니다. PS3 버전과 Xbox360 버전이 함께 나왔습니다.
<메탈기어 솔리드 피스워커>는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게임의 체험판을 자신의 PSP에 담아갈 수도 있었기 때문에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무대에서는 <메탈기어 솔리드> 관련 이벤트가 진행 중.
정말 오랜만에 정식 시리즈로 등장하는 <도키메키 메모리얼>의 최신작. 4편의 체험대입니다.
지금까지 발매된 <도키메키 메모리얼> 관련 상품들을 전시한 공간입니다. 심지어 부스에 흘러 나오는 음악은 1편의 메인 주제곡이더군요.
<판타지스타 포터블 2>, <엔드 오브 이터니티> <베요네타> 등을 메인으로 내건 세가 부스입니다. 각 구역 별로 게임의 시연대를 설치하거나, 영상이 재생되는 대형 화면을 설치했습니다.
영상이 나오는 대형 화면을 중심으로 시연대가 설치된 <엔드 오브 이터니티>입니다.
이번 TGS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용과 같이4>의 부스입니다. 영상 재생과 함께 게임 속에도 캐스팅된 실제 호스트걸의 사진 촬영이 계속해서 열렸습니다.
한쪽에는 <루나 실버스타> 시리즈의 최신작과 세가와 파트너십 관계를 맺은 게임사들의 게임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언제나 나오기만 하면 관람객 대박을 이루지만, "우주방어"급의 강력한 촬영 방해 때문에 부스 내부 촬영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스퀘어에닉스 부스입니다.
그러니까 신작의 영상이 재생 되는 대형 LCD에만 모인 인원이 이정도입니다. 내부의 시연대는... 아, 정말 뜨겁습니다. 정말로요.
그나마 찍을 수 있었던 것이 외곽에 거의 방치된 <모던워페어 2>의 영상 재생 시어터 정도였습니다. 일본에서는 스퀘어에닉스가 이 게임을 유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