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잊지 못할 순간이 찾아온다. 15세기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의 암살자 에치오(Ezio)에게 잊지 못할 순간은 무엇일까. <어쌔신 크리드 2>의 도쿄게임쇼(TGS) 2009 트레일러를 디스이즈게임의 한글자막으로 확인해 보자. /도쿄(일본)=디스이즈게임 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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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에치오는 평범한 젊은 귀족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은행가였던 아버지가 억울하게 유죄를 선고 받고 협력자 두 명과 함께 사형을 당한다. 잊지 못할 순간이자 인생의 목표가 정해진 사건이었다. 에치오는 복수를 다짐하며 암살자로 ‘제 2의 인생’을 살기 시작한다.
유비소프트(Ubisoft) 몬트리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어쌔신 크리드 2>의 TGS 2009 트레일러는 주인공의 이야기에 집중한다. 암살액션의 완성도 만큼이나 중요한 암살 동기를 전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어쌔신 크리드 2>에는 유비소프트의 게임엔진 ‘엔빌’의 최신 버전이 사용됐다. 넓어진 시야, 미려해진 그래픽, 향상된 인공지능 위에 ‘자유도’와 ‘즐길거리’가 차곡차곡 쌓였다. 개발진은 1편에서 지적 받은 아쉬움을 보완하기 위해서 2편을 더욱 극적으로, 한층 자유롭게 만들었다.
2편에는 경제 개념이 적용되어 암살로 번 돈으로 무기와 방어구, 독약 등의 장비를 살 수 있다. 향상된 인공지능은 보다 똑똑해진 적들과 생동감 넘치는 NPC들을 만들어 냈다. 다수의 ‘부가 미션’과 인스턴스 던전 느낌의 ‘비밀 장소’는 플레이 타임을 늘려 줄 전망이다.
<어쌔신 크리드 2>는 Xbox360, PS3 버전이 오는 11월 17일 북미에서, 11월 20일 유럽에서 출시된다. PC 버전은 완성도 향상을 이유로 내년 1분기(1월~3월)에 발매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