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의 게임축제 도쿄게임쇼(TGS) 2009가 지난 27일 4일 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폐막했습니다. 예년에 비해는 다소 규모가 줄었다는 평가였지만, 그래도 TGS는 TGS. 여전히 풍성한 신작의 정보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여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디스이즈게임은 TGS에 참가할 수 없는 독자들을 위해 현장 분위기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포토투어를 준비했습니다. 두 번째 포토 투어는 지난 해부터 일약 TGS 최고의 인기 부스로 자리 잡은 레벨5와 캡콤 등이 자리 잡은 1~3홀입니다. /도쿄(일본)=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
1~3홀은 관객들이 입장하면 가장 먼저 오게 되는 곳입니다. 그런 만큼 많은 관람객들이 모였습니다.
<니노쿠니>, <레이튼 교수와 마신의 피리>, <이나즈마 일레븐 2> 등 신작의 체험판을 배포.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TGS 최고의 인기 부스로 자리 잡은 레벨5입니다. 체험판(또는 DVD)을 받으려면 우선 입장권(정리권)을 받고, 위와 같이 약 10분 동안 시어터에서 신작의 영상을 감상한 다음,
250대 규모의 대형 체험존으로 이동해 신작 3종을 체험하면 체험판(혹은 신작의 영상이 담긴 DVD)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체험판을 받기 위해 대기하는 사람의 수가 이정도입니다. 그나마 사전에 입장권을 배포해서 올해는 지난 해에 비해 혼잡이 덜한 편이었습니다.
<로스트 플래닛 2>, <라스트 랭커> 등의 신작을 체험할 수 있었던 캡콤 부스입니다. 신작 체험대와 함께 신작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시어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게임의 시연대들은 각 작품들의 분위기에 맞춰 굉장히 훌륭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고스트 트릭> 시연대에서는 자신의 자신의 휴대폰을 위의 기계에 터치하면 공식 사이트의 주소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한국통신 KT가 아니라 코에이(Koei) 테크모(Tecmo)의 부스입니다.
<닌자 가이덴 2> <전국무쌍 3> <퀀텀 시오리> 등의 시연대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코에이 테크모는 이번 TGS에서 <신장의 야망 온라인> <삼국지 온라인> 등 온라인 게임을 선보여 눈에 띄었습니다.
<어쌔신 크리드 2> <스플린터 셀 컨빅션> 등을 선보인 UBI소프트 부스입니다.
참고로 18세 이상의 성인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은 비공개 장소에서 나이를 체크한 후에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하게 게임 수로만 따지면 가장 많은 작품을 선보인 NTT도코모 부스입니다. 거의 모든 게임을 모바일 게임과 PSP 등 휴대용 게임으로 선보였습니다.
반다이남코, 세가, 레벨5 등 모바일 게임이나 PSP용 게임을 선보인 곳이라면 거의 모든 업체가 도코모 부스에도 게임을 전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