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막을 내린 도쿄게임쇼(TGS) 2009 기간 중 세가가 실제 호스티스 및 유명 모델, AV(성인영화) 배우들을 활용한 스테이지 이벤트를 진행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세가는 유명 액션 어드벤처 시리즈의 최신작 <용과 같이 4>(PS3)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4편은 현존하는 일본의 유명 환락가 ‘카부키초’를 모티브로 한 가상의 공간 ‘카무로초’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화제를 모은 작품.
특히 4편에서는 게임에서 필수 불가결(?)로 등장하는 호스티스를 실제 호스티스 및 모델, AV 배우로 선발해 등장시킨다고 해서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세가는 지난 8월 게임 속 호스티스를 유저들의 인터넷 투표와 심사로 결정하는 “용과 같이 4 호스티스 오디션”을 실시하기도 했다. 당시 총 16명의 후보 중에 7명이 오디션을 통과했으며, 1명이 추가로 선발되어 총 8명이 게임 속에 등장할 예정이다.
그리고 세가는 TGS 2009에서 오디션을 통과한 호스티스 및 모델, AV 배우를 <용과 같이 4> 스테이지에 등장시켰다. 이들은 관람객들의 사진촬영에 응하는 이벤트를 계속 진행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AV 배우로 유명한 Rio는 국내 누리꾼들에게까지 화제가 됐다. 총 8명의 섹시한 여성들이 24일 비즈니스 데이 때부터 27일 마지막 날까지 주기적으로 무대에 올라 게임을 홍보했다.
<용과 같이 4> 스테이지 이벤트 영상
한편, TGS 2009에서 처음으로 정보가 공개 된 <용과 같이 4>는 내년 봄 PS3 독점 타이틀로 일본에서 먼저 발매될 예정이다. 국내에서의 발매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도쿄(일본)=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