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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한국 WoW+배틀넷 2.0 계정통합 시작

29일부터 PC방·개인 WoW 계정과 배틀넷 계정 통합

고려무사 2009-09-30 16:56:18

새로운 배틀넷 2.0을 개발 중인 블리자드가 한국에서도 배틀넷 통합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29일부터 기존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계정을 새로운 배틀넷 계정으로 바꾸는 작업에 착수했다30일 밝혔다.

 

블리자드 코리아 관계자는 개인 정액 유저와 PC방을 대상으로 <WoW>의 계정을 배틀넷 계정으로 통합하기 시작했다. 앞으로는 기존의 <WoW> 계정이 없어지고 배틀넷 계정으로 모든 블리자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PC방의 경우에는 이미 29일부터 기존 <WoW> 계정의 접속을 차단하고 배틀넷 계정으로만 게임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갑작스러운 전환에 따라 PC방에서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자세한 소식을 접하지 못한 유저들은 PC방에서 <WoW> 접속이 되지 않자 PC방 업주에게 항의하는 등의 소동이 벌어졌다.

 

일반 월정액 유저는 개인 PC를 사용할 경우 기존의 <WoW> 계정으로도 당분간 게임에 접속할 수 있다. 하지만 블리자드 코리아는 배틀넷 계정으로 로그인할 경우에만 전투정보실, 토론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바꿔 개인 유저들이 자연스럽게 배틀넷 계정을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배틀넷 계정 통합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앞으로 모든 블리자드 게임은 하나의 배틀넷 계정으로 관리될 전망이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향후 출시될 <스타크래프트 2>와 <디아블로 3> 역시 새로운 배틀넷 시스템을 통해 서비스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새로운 배틀넷에는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제공된다. 블리자드에 따르면 배틀넷 유저들은 기존의 블리자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 외에도 새로운 게임의 베타테스트를 신청할 수 있고, 온라인 쇼핑몰(블리자드 스토어)을 이용할 수 있다. 또 각기 다른 블리자드 게임을 이용하더라도 통합 채팅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다.

 

한편, 새로운 배틀넷 시스템이 만들어지면서 기존 배틀넷 계정은 더 이상 쓸 수 없게 되었다.

 

지난 29일 한국 <WoW>에 배틀넷 통합 계정 시스템이 도입됐다.

 

배틀넷 2.0 계정으로 로그인하고, 자신의 <WoW> 계정과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통합이 완료되면 게임 관리 항목에 <WoW>가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