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제작 중인 <워크래프트> 영화의 제목이 <워크래프트: 리치왕의 등장>(Warcraft: The Rise of the Lich King)으로 바뀌었다.
5일 세계 최대의 영화정보 사이트 ‘IMDB’에 따르면 기존에 <World of Warcraft>로 표시됐던 영화제목을 <Warcraft: The Rise of the Lich King>으로 바꾸고 일부 정보를 추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블리자드와 레전더리 픽처스가 제작을 맡은 이번 영화는 <워크래프트> 시리즈 중에서도 <워크래프트 3>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커뮤니티 사이트인 ‘월드오브워닷넷’은 “영화 <워크래프트: 리치왕의 등장>은 PC 패키지 게임으로 발매된 <워크래프트3: 레인 오브 카오스>와 <워크래프트3: 프로즌 쓰론>을 배경으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워크래프트 3>와 확장팩 <프로즌 쓰론>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배경이 된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갈등, 아서스(리치왕)와 쓰랄의 등장을 주요 소재로 다루고 있다. 이에 따라 영화 역시 인간 종족이 포함된 얼라이언스의 시점에서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화의 주요 시나리오는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아버지로 불리는 블리자드의 크리스 멧젠이 맡았으며,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유명한 샘 레이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IMDB에 따르면 영화 <워크래프트: 리치왕의 등장>은 오는 2011년에 개봉되며, 블리자드는 이번 영화에 1억 달러 이상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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