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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철귀, TGS 2009의 유일한 한국게임으로 출전

메탈레이지 일본 서비스 앞두고 모형과 시연대 마련

안정빈(한낮) 2009-10-06 15:02:32

<메탈레이지>가 한국 온라인게임으로는 유일하게 도쿄게임쇼(TGS) 2009에 참가했다.

 

<메탈레이지>(일본명 철귀)의 일본 서비스를 담당하는 게임야로우는 지난 9 24일부터 27일까지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TGS 2009에서 <메탈레이지>의 모형을 전시하고 시연대를 열었다.

 

TGS 2009 입구 앞에 전시된 모형은 <메탈레이지>4족 보행 로봇인 블릿츠의 1/2 사이즈로 게임 내에서는 ‘저격수’의 역할을 하는 기체다. 1/2 사이즈라고는 해도 사람의 키를 넘는 높이인 데다 눈과 렌즈 부분을 LED로 처리해 야간에는 주변을 둘러보는 등의 연출도 가미했다.

 

<메탈레이지>의 시연대는 TGS 2009 3홀과 4홀 사이에 위치한 작은 카페테리아에 마련됐다. 시연대에서는 일본어판 <메탈레이지>의 튜토리얼과 트레이닝 모드를 체험할 수 있었으며, 콘솔 유저가 많은 TGS 관람객의 특성을 고려해 모든 자리에 게임패드가 마련되어 있었다.

 

게임하이 홍보팀의 박성민 대리는 이미 한 차례 일본 서비스가 연기된 <철귀>를 기다리는 유저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게임에 대한 기대도를 높이기 위해 참가하게 됐다 TGS 출전 이유를 밝혔다.

 

다만 아직까지는 열성팬과 하드코어 유저들과의 만남 및 의견수렴을 목적으로 한 만큼 독립 부스가 아닌 시연대와 모형만으로 참가했다는 것이 게임하이 측의 설명이다.

 

<메탈레이지>는 이번 달 안으로 일본에서 소규모 오프라인 테스트가 진행될 계획이며, 다음 달에는 5만 명 규모의 대규모 클로즈 베타테스트 계획도 잡혀 있다. 이후 올해 안에 일본에서 정식으로 론칭될 예정이다.

 

TGS 2009가 열리는 마쿠하리 멧세 앞에 전시된 블릿츠 기체.

 

일반관람일에는 유저들의 관심도 상당히 높았다.

 

<메탈레이지>의 시연대가 있었던 카페테리아. 안에 게임시연대가 설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