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우7 맞춤형 하드웨어 신제품 발표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번에 선보인 하드웨어는 HD급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웹켐을 비롯해 블루트랙 마우스, WIN7 핫키를 탑재한 키보드 등 8종이다. 특히 이 제품들은 윈도우7에 최적화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하드웨어 발표는 아직 국내에 윈도우7이 발매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한 것으로 비스타와 달리 윈도우7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자신감을 표출한 자리이기도 했다. 즉 멀티미디어 및 휴대성을 강조하면서도 강력한 게이밍 성능을 가진 윈도우7을 간접적으로 홍보하는 셈이다.

■ 멀티미디어 성능과 휴대성 강조

이번에 선보인 ‘라이프캠 시네마’는 현재 시판 중인 웹캠 중 가장 높은 해상도를 자랑한다.

특히 HD급 화질에 16:9의 와이드 화면을 지원해 극장 화면을 보는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이 제품은 초당 30 프레임에 720P급의 화질로 촬영이 가능해 캠코더 수준의 성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블루트랙 기술을 적용한 마우스 3종도 발표했다. 이 제품들은 블루트랙 기술을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디자인의 변화를 꾀했다.

기존 블랙 디자인 일변도에서 화이트 핑크, 블루 그린, 블랙 등 5가지 색상으로 최신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추고 있다. 이 제품 역시 윈도우7의 원터치 전환 버튼이 내장되어있으며 나노 트랜시버를 채택해 노트북에서도 불편함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MS는 향후 발표하는 모든 마우스 제품군에 블루트랙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 게이밍 및 데스크 탑 제품

게이밍 마우스도 ‘사이드와인더 X3’가 추가되었다. 이 제품은 기존 사이드와인더 게이밍 마우스 시리즈 중 보급형 제품에 속한다. 특히 크기를 대폭 줄여 손안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최상의 그립감을 제공하는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사이드와인더 X3는 400~2000 dpi 해상도의 레이저 센서와 3단계로 조절되는 실시간 컨트롤 버튼, 좌우에 위치한 기능 버튼으로 게임마다 별도의 컨트롤을 가능하게 해준다.

키보드 제품에서는 무선 데스크톱 3000과 무선 콤포트 데스크톱 5000 2종을 발표했다. 이들 키보드 제품은 윈도우7에서 새롭게 추가된 작업 표시줄 기능과 라이브 서비스, 오피스 등을 한번의 클릭으로 구현하는 핫키를 탑재했다.

이는 기존 키보드 제품에서는 활용하기 힘든 윈도우7에 최적화된 제품군으로 호환성과 최적화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윈도우7 이외의 OS에서도 특정 키는 해당 OS에서 대응하는 기능으로 동작하는 등 하위호환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 다양한 윈도우7 호환 제품과 게이밍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게이밍 마우스에 블루트랙을 적용한 제품을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라인업의 추가로 더욱 실감나는 컴퓨팅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