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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거장 '앨프리드 히치콕' 감독의 영화가 게임으로 등장한다?!

1958년작 '현기증'에서 영감받은 타이틀, 버티고 트레일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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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철(텐더) 2021-08-25 15:12:56

고 앨프리드 히치콕 감독의 영화에서 출발한 게임이 모습을 드러냈다. 

 

게임 명에서도 감독의 이름을 내세웠다. 팬듈로 스튜디오(Pendulo Studio)는 23일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앨프리드 히치콕의 버티고>(이하 버티고) 게임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버티고>는 1958년 상영된 히치콕 감독의 '현기증'에서 영감을 받은 게임이다. 

 


 

<버티고>는 자동차 충돌 사고에서 살아남은 에드 밀러의 이야기를 다룬다. 유저들은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에드 밀러를 조작, 그를 둘러싼 범죄 혐의와 와이프의 존재 등 여러 가지 의문점을 풀어가며 게임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은 스토리에 힘을 준 '어드벤쳐' 장르가 될 전망이다. 공개된 트레일러에 사고 후유증에 시달리는 주인공과 이를 조사하기 위해 접근하는 보안관, 의심스러운 의사 등 여러 인물의 이야기가 담겨있었기 때문. 특히 트레일러 중 '때로는 진실이 더 참혹할 때가 있다'(Sometimes truth is worse)라는 문구가 등장한 만큼, <버티고>는 반전 요소가 담긴 이야기를 다룰 가능성도 높다.

 

버티고는 사고를 당한 에드 밀러의 이야기를 다룬다 (출처: Xbox)

  

주인공의 어린 시절을 통해 여러 트라우마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Xbox)

 

다만, 이는 알프래드 히치콕 감독의 영화 '현기증'과는 사뭇 다른 구조다. 

 

영화에서는 전직 형사 퍼거슨이 친구 개빈의 부탁으로 그의 아내를 미행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불의의 사고와 함께 시작되는 <버티고>와는 전혀 다른 구성이다. 따라서 <버티고>는 원작의 분위기나 전개 방식 등에서 영감을 받되, 다른 이야기를 풀어낼 것으로 보인다. 

 

"<버티고>는 영화와는 다른 오리지널 스토리로 진행된다"라고 전한 팬듈로 스튜디오의 코멘트 역시 이러한 가설에 힘을 실어주는 요소다. 

 

<버티고>는 지난 6월 게릴라 콜렉티브 쇼케이스를 통해 처음 모습을 드러내며 많은 이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2022년 출시될 예정이며 PC, 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S,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 한글화 지원 여부는 미정이다. 

 

  

의사와 보안관 등 주인공을 둘러싼 진실을 파헤치려는 인물도 다수 등장한다 (출처: Xbox)

 

오리지널 스토리를 다룰 버티고는 2022년 출시될 예정 (출처: Xb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