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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스타 못한 청소년, 홧김에 여학생 찔러

스웨덴 18세 청년이 우발적으로 길가던 여학생을 급습

국순신(국서방) 2009-10-13 09:21:17

<스타크래프트>를 못하게 된 청년이 전화기 대신 칼을 들었다.

 

스웨덴 메트로에 따르면 지난 8월 스웨덴에 사는 18세의 한 청년이 늦은 밤에 인터넷이 끊겨 <스타크래프트>를 못하게 되자, 길을 가던 15세의 여학생을 흉기로 찌른 사건이 발생했다.

 

이 청년은 <스타크래프트>를 즐기던 도중 인터넷이 끊기자 울분을 참지 못해 부엌으로 들어가 칼을 꺼내 들었다. 그는 길거리를 배회하다가 친구와 함께 파티를 끝내고 집으로 가던 15세의 여학생을 수 차례에 걸쳐 칼로 찌른 뒤 사라졌다.

 

하지만 이 청년은 아버지가 집에서 피 묻은 칼을 발견한 뒤에 경찰에게 체포됐다. 다행히 찔린 소녀도 생명에 위험을 줄 정도의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는 이 청년에게 살인미수죄를 구형했으나 법원은 이 청년에게 그의 정신적인 건강 상태가 불안정하며 그녀를 죽이려는 고의성이 없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정신과 치료를 선고했다.

 

이 사건은 올해 8 9일에 발생했다. 스웨덴 메트로는 올 여름 10대에 의해 발생한 특이한 범죄 행동 중 하나로 위의 사건을 소개했다. 그 외에 게임과 관련된 다른 범죄들은 소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