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알아두어야 할 정보는 <로스트아크>의 퍼블리셔가 아마존게임즈라는 것. 더불어 아마존게임즈는 자체 개발 중인 MMORPG <뉴 월드>의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때문에 일부 해외 게이머들은 <뉴 월드>와의 팀킬을 피하기 위해서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본래 <로스트아크>의 북미, 유럽 서버는 아마존게임즈를 통해 2021년 연내 출시될 계획이었으나, 이번 발표로 인해 2022년 초로 출시일이 연기됐다. 공식적으로 밝혀진 내용은 더 나은 현지화 완성도를 위해서다.
<뉴 월드>
그리고 PC MMORPG 장르인 <뉴 월드>는 아마존게임즈의 게임 사업 포부가 담긴 작품이다. <에버퀘스트> 핵심 개발자 ‘존 스메들리’ 등 여러 유명 개발자가 개발에 참여했으며, 출시 연기만 세 번을 했지만, 해외 게이머들 사이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단적인 예로 <뉴 월드>는 2021년 7월 진행한 CBT에서 <GTA5>와 <림 월드>가 가지고 있던 전 세계 스팀 최고 판매 기록을 갈아치우고 동시접속자 수 20만을 달성했다. 다만 <뉴 월드>는 <로스트아크>와 비슷한 PC MMORPG 장르다. 출시일이 겹친다면 '팀킬'이 불가피한 상황. 그렇기에 아마존게임즈는 <로스트아크>의 출시일을 연기하는 강수를 둔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