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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로스트아크' 북미·유럽 서버 출시 연기, '뉴 월드'와의 팀킬 때문?

2022년 초로 출시 연기할 것이라 공식 발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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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4랑해요) 2021-09-02 17:32:02
스마일게이트의 MMORPG <로스트아크>가 북미, 유럽 서버 출시일을 연기했다.

먼저 알아두어야 할 정보는 <로스트아크>의 퍼블리셔가 아마존게임즈라는 것. 더불어 아마존게임즈는 자체 개발 중인 MMORPG <뉴 월드>의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때문에 일부 해외 게이머들은 <뉴 월드>와의 팀킬을 피하기 위해서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본래 <로스트아크>의 북미, 유럽 서버는 아마존게임즈를 통해 2021년 연내 출시될 계획이었으나, 이번 발표로 인해 2022년 초로 출시일이 연기됐다. 공식적으로 밝혀진 내용은 더 나은 현지화 완성도를 위해서다. 

 

<뉴 월드>

 

그리고 PC MMORPG 장르인 <뉴 월드>는 아마존게임즈의 게임 사업 포부가 담긴 작품이다. <에버퀘스트> 핵심 개발자 ‘존 스메들리’ 등 여러 유명 개발자가 개발에 참여했으며, 출시 연기만 세 번을 했지만, 해외 게이머들 사이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단적인 예로 <뉴 월드>는 2021년 7월 진행한 CBT에서 <GTA5>와 <림 월드>가 가지고 있던 전 세계 스팀 최고 판매 기록을 갈아치우고 동시접속자 수 20만을 달성했다. 다만 <뉴 월드>는 <로스트아크>와 비슷한 PC MMORPG 장르다. 출시일이 겹친다면 '팀킬'이 불가피한 상황. 그렇기에 아마존게임즈는 <로스트아크>의 출시일을 연기하는 강수를 둔 것으로 추측된다.

대신 <로스트아크>는 11월 4일부터 9일까지 추가적인 CBT를 진행할 계획이며, 해외 유저와의 소통도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10월부터는 영어권 공식 포럼과 디스코드 채널을 운영할 계획이며, 월마다 업데이트 내역을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