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의 야심작 <뮤 아크엔젤2>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늘(14일) 기준, <뮤 아크엔젤2>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 게임 순위에서 각각 1위와 3위에 올라있다. 이러한 기세는 매출 순위로도 연결됐다. 9일 출시된 <뮤 아크엔젤2>는 현재 양대마켓 매출 순위(구글 10위, 애플 7위)에서 모두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출시 후 첫 번째 주말을 거친 뒤 곧바로 매출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셈이다.
9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뮤 아크엔젤2>는 웹젠의 대표 IP '뮤'를 재해석한 게임으로, <뮤 아크엔젤>의 정식 후속작인 만큼 출시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게임은 지난 7월 실시한 사전 예약을 통해 100만 명 이상의 유저를 끌어모았으며 CBT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모바일 MMORPG <뮤 아크엔젤2>는 사냥과 성장에 무게를 둔 게임이다.
콘텐츠 대부분이 성장을 위한 요소로 꾸려진 데다, 빠른 전투와 경험치 던전 등 성장에 가속도를 붙여줄 다양한 시스템이 준비돼있기 때문이다. 한 번 장비를 강화하면 다른 장비를 착용해도 수치가 그대로 이전된다는 점 역시 빠른 성장을 가능케 하는 요소로 꼽힌다.
또한, 다양한 보상을 지급하는 관문 돌파와 유저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설계된 보스 알람 시스템, 고레벨 유저가 저레벨 유저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길드 콘텐츠에 대한 호평도 적지 않다. 복잡한 퀘스트와 피지컬을 요하는 대신 쉽고 간결한 구조를 설계, 장르 본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 셈이다.
웹젠 민트사업팀 김우석 팀장과 최선혜 PM은 이달 초 디스이즈게임과의 인터뷰를 통해 "같은 뮤라도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면, 유저분들은 또 한 번 뮤를 사랑해주실 거라 믿는다. 가장 뮤 다운 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는 포부를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