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SIE의 쇼케이스를 통해 2022년 3월 차세대 콘솔 버전이 출시될 것임을 알린 <GTA 5>의 신규 트레일러가 싫어요 세례를 받고 있다. 15일 기준 좋아요는 2.6만이지만, 싫어요는 13만이다.
<GTA 5>는 2013년 9월 PS3와 Xbox 360으로 출시된 오픈월드 어드벤처 게임이다. 2014년에는 PS4와 Xbox One으로 리마스터 버전이 출시되었으며, 2015년 4월 PC로 출시됐다. 이번 소식을 합치면 무려 세 번째 리마스터 발매다. 발매 후 8년이 지났지만 정규 후속작 소식이 없다. 팬들의 반응이 나쁜 가장 큰 이유다.
트레일러와 PC 버전 <GTA 5>와의 그래픽 비교. 광원 효과 등에선 분명 차이가 있지만, 크게 도드라지지는 않는다
(출처 : GTA Series Video)
냉랭한 팬들의 반응에도 개발사 락스타 게임즈가 또다시 리마스터 버전을 발매하는 이유는 <GTA 5>가 여전히 "잘 팔리는" 게임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2021년 8월 진행된 '락스타 게임즈'의 모회사 '테이크투 인터렉티브'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GTA 5>는 누적 판매량 1억 5천만 장을 돌파했다.
2020년에만 2천만 장 이상을 추가로 판매했다고 밝혔음에도 불구, 2021년 천만 장이 넘어가는 판매량을 또다시 기록한 것이다. 심지어 2020년 에픽 게임즈 스토어에서 <GTA 5>의 프리미엄 에디션이 무료 배포되었음을 고려하면 더욱 놀라운 기록이다.
단순 게임 판매량 외에도 <GTA 온라인>의 소액결제 또한 어마어마한 금액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GTA 온라인>을 즐기는 게이머도 여전히 많다. 2020년 대규모 업데이트 '여름 스페셜'과 '카요 페리코 습격'이 패치되자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게이머가 몰렸다.
현재 후속작 <GTA 6>에 대해선 루머만 무성하다. 루머에 따르면 <GTA 6>는 다수의 주인공이 등장할 계획이며, 시리즈 최초의 여성 주인공도 등장한다. 배경은 이전 시리즈에 등장했던 '바이스 시티'가 될 예정. 아직 락스타가 정식으로 밝힌 내용은 없다.
<GTA 온라인> (출처 : 락스타 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