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헌터> 시리즈의 마스코트 ‘아이루’가 드디어 게임 주인공으로 데뷔한다.
캡콤은 2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몬스터헌터3> 수렵대회 결승전 현장에서 PSP용 신작 <몬헌일기 포근포근(ぽかぽか) 아이루 마을(村)>을 깜짝 발표했다. 현장에서 두 마리의 깜찍한 아이루가 등장하는 티저 영상이 공개되면서 관심을 모았다.
현재로서는 플랫폼이 PSP이고, 아이루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것만 공개된 상태. 캡콤 관계자는 "지금은 이 정도만 선보일 수 있고, 자세한 것은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루는 <몬스터헌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고양이 캐릭터로 요리를 해 주고 사냥도 함께하는 등 플레이어의 동반자 역할을 하는 존재다. 아이루는 귀여운 외모와 발랄한 행동 덕분에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마스코트로 높은 인기를 누려 왔다.
한편, 이날 대회장에서는 또 하나의 깜짝 발표가 있었다. 바로 인기 아케이드용 리듬액션 게임 <태고의 달인>과 <몬스터헌터> 시리즈가 제휴를 맺었다는 소식이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중 일본에서 출시될 최신작 <태고의 달인 13>에서 몬스터헌터 메들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신작 <몬헌일기 포근포근 아이루 마을>도 <태고의 달인>과 제휴를 맺을 것으로 알려졌다.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에 등장하는 아이루들의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