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CEO 출신으로 최근까지 네오위즈게임즈에서 게임개발을 총괄했던 정상원 씨가 아웃스파크(Outspark)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아웃스파크는 글로벌 온라인게임 퍼블리셔로 <피에스타 온라인> 등 부분유료화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 2007년 한국계로 알려진 수잔 최 등이 설립했으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다.
아웃스파크의 자문위원으로 정상원 씨가 선임되면서 향후 온라인게임 서비스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웃스파크의 주요 사업영역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권의 온라인게임을 전세계에 서비스하는 것이어서, 아시아 게임시장에 정통한 정상원 씨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정상원 씨는 아웃스파크에서 서비스하는 온라인게임의 부분유료화 모델 개발에 대해 조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원 씨는 “아웃스파크는 역동적인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선두에 서 있는 회사다. 북미, 유럽에서 게임업게에 종사한 유명한 인재들과 함께 일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아웃스파크는 현재 <피에스타 온라인> <젠 온라인> 등 5개의 캐주얼 MMORPG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월 방문자는 720만명 수준이다.
한편 네오위즈게임즈 이상엽 대표는 30일 진행된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정상원 본부장이 아직 회사를 나간 것은 아니지만 이에 대해 언급하긴 힘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