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사내 성희롱 논란에 대해 사측이 엄격한 기준으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성희롱 논란은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서 시작되었다. 해당 블라인드 게시물은 ‘성희롱의 성지 엔터사업실’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부서에는 성희롱으로 논란이 되는 인물이 아무런 문제 없이 근무하고 있으며, 여직원들이 퇴사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는 엔씨 유니버스 플랫폼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엔터사업실에서 여직원을 야근시키고 본인 차량으로 귀가시키거나 개인연락, 술자리 등을 가졌고, 머리 쓰다듬기, 목 뒤 만지기 등의 신체 접촉도 있었다고 명시했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윤리경영실에서 해당 제보 내용에 대한 조사 결과 실제 있었던 사실로 확인되었고, 관련 절차에 따라 엄격한 절차와 정책을 적용해 처리하고 있다. 또한 심각하게 사태를 보고 있으며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확인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당 관계 인원에 대해서는 현재 직위 해제 및 대기발령 조치를 한 상태로 사실 확인 후 추가적인 징계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