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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젠다 세가, 아케이드 불씨 살리나? 이케부쿠로에 새 게임센터 개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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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우티) 2021-10-20 13:40:37
지난 9월 일본 내 최대 게임센터인 '세가 이케부쿠로 기고'(セガ池袋GIGO)를 폐점한 세가가 같은 상권인 도쿄 이케부쿠로에 새 게임센터를 개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세가는 부동산 임대 계약 만료 문제로 이케부쿠로 게임센터의 문을 닫는다고 발표했다.

10월 16일, '젠다 세가 엔터테인먼트'는 이전 게임센터의 건너편에 새 아케이드 공간을 얻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젠다 세가 엔터테인먼트는 '이케부쿠로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내 다양한 브랜드의 아케이드 게임을 소개할 계획이다.

새로 문을 여는 게임센터는 크레인 게임 전용 공간 3층으로 구성되며 지하 1층에 비디오게임 공간이 위치한다. 또 최상층인 4층에는 기존에 애니메이션 콜라보레이션 등을 할 때 쓰였던 카페가 입점할 예정이다. 뽑기 공간의 비중이 대폭 확대되고, 나머지 아케이드 게임은 지하로 들어가게 된다.

2020년 세가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아케이드 분야에서 직격탄을 맞았다. 작년 11월, 지주회사 세가사미홀딩스는 아케이드 산업을 젠다(Genda)에게 매각하기에 이르렀다. 세가 엔터테인먼트는 그룹에서 분리되어 오늘날의 이름을 얻게 됐고, 아케이드 사업권을 가져온 젠다는 '세가 게임센터'의 브랜드를 가지고 이케부쿠로에서 재도전에 나선다.

새로운 게임센터의 개관 일정 및 구체적인 사항은 향후 공개될 전망이다. 

 

젠다 세가가 공개한 새 게임센터의 콘셉트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