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차기작 <블레이드앤소울>이 내년에 클로즈 베타테스트(CBT)를 진행한다. 상용화도 내년이 목표지만, 현실적으로는 2011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 2>의 개발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에 몇 차례의 CBT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개발 일정에는 내년 상용화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 이재호 부사장은 “현재 <블레이드앤소울>의 개발은 순조롭게 일정을 따르고 있다. CBT와 OBT 일정도 잡혀 있다. 하지만 개발 및 일정관리가 상당히 타이트하고 게임의 퀄리티를 확신할 수 있을 때까지 외부에 구체적인 일정을 밝힐 수는 없음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블레이드앤소울>은 개발 일정상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최종단계와 내부 허들을 거치는 과정에서 보완 작업이 이루어지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2011년에 정식 서비스가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이후의 라인업으로 별도의 MMORPG를 국내에서 개발 중이며 이외에도 초기 프로토타입으로 개발하고 있는 신작 타이틀이 2개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현재 <블레이드앤소울> 이후의 라인업으로 개발이 진행 중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개발 특성상 확정 단계가 아니므로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 또 두 개의 프로토타입 역시 일정을 언급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2009년 하반기 공개채용에서 신규 MMORPG 프로젝트와 신규 FPS 프로젝트의 인력을 공개적으로 모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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