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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C&C4 개발팀, 내년 출시 후 정리해고?

미씩도 40% 감원설, EA의 1,500명 해고에 관심집중

이재진(다크지니) 2009-11-12 10:36:29

EA의 <C&C> 개발팀이 시리즈의 스토리가 완결될 <C&C4>의 개발이 끝난 뒤 대부분 정리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게임웹진 코타쿠(kotaku.com) 11일 익명의 취재원을 인용해 <C&C4: 타이베리안 트와일라잇>의 개발팀이 내년으로 예정된 게임의 출시 후 대부분 정리해고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코타쿠는 <스포어> EA 맥시스, <머셔너리> <새버터>를 만든 팬더믹 LA 스튜디오도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0EA는 내년 3월까지 약 1,500 명을 정리해고하겠다고 밝혔다. EA는 개발 스튜디오에서 900 명을, 사업부서에서 500 명을, 그 외의 인력 100 명을 정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A의 구조조정 발표 직후 티뷰론 스튜디오(매든, 타이거우즈)와 미씩 엔터테인먼트(워해머 온라인), 블랙박스 스튜디오(니드포스피드), 레드우드 쇼어(데드스페이스, 대부)의 정리 작업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특히 미씩 엔터테인먼트는 전체 직원의 40%(80명)가 해고될 것이라는 구체적인 소문이 돌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미씩의 총괄 프로듀서 제프 힉맨이 수습에 나섰다.

 

제프 힉맨은 12 <워해머 온라인>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현재 미씩과 EA에서 진행되는 상황 속에서 나는 게임과 플레이어를 위해 스튜디오를 보강할 생각이다. 우리는 앞으로도 최상의 게임 경험과 고객 지원을 위해 전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A는 지난 해에도 실적이 악화되자 올해 3 31일까지 1,100 명을 해고한 바 있다. 올해 실적은 지난 해에 비해 더 나빠졌고, EA는 전체 직원의 17%에 해당하는 1,500 명 감원과 1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3 31일까지 진행될 이번 정리해고가 EA의 라인업과 프랜차이즈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스토리 측면에서는 시리즈 최종편이 될 <C&C4: 타이베리안 트와일라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