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아마존의 야심작' MMORPG 뉴 월드, 출시 1달 만에 유저 반토막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김재석(우티) 2021-11-01 14:21:14

아마존 게임 스튜디오의 MMORPG <뉴 월드>가 출시 이후 유저 수를 절반 이상 잃었다.

 

현재 스팀에 입점한 <뉴 월드>는 다른 게임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어 추이를 그래프 형태로 살펴볼 수 있는데, 9월 말 론칭 당시 900,000명 이상을 기록했던 일 최대 접속자 수(24-hour peak DAU)는 400,000만 선으로 절반 넘게 줄어들었다.

 

유저들은 짧게는 수천 명에서 길게는 수만 명 규모로 형성된 대기열에 스팀 <뉴 월드> 페이지에 '복합적' 평가를 남기고 있다. 스팀 게임의 유저 그래프 등을 분석하는 '스팀차트'는 "서버 과부하 문제를 겪은 유저들이 <뉴 월드>가 안정될 때까지 당분간 플레이를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게임은 이커머스, 클라우드 솔루션(AWS)을 이은 아마존의 차세대 먹거리로 지목되었으나, <뉴 월드>는 글로벌 무대의 MMORPG로서는 초기 흥행몰이에 성공하지는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급기야 게임 내에는 서비스 2주일 만에 화폐의 가치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이 발생하기도 했다.

 

<뉴 월드>는 타이밍에 맞춰서 공격과 방어를 오가는 시스템, 물약 직접 제작 등 자원 관리 요소, 무기 장착에 따라서 바뀌는 클래스 등을 특징으로 하며 CBT 단계부터 주목을 받았다. 게임은 현재 41,000원에 판매 중이지만 한국 서버, 한국어 UI를 비롯한 현지 서비스는 시작하지 않았다.

 

<뉴 월드> 인게임 스크린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