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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오딘이 이끈 카카오게임즈의 2021년, 다음은 '우마무스메'다

카카오게임즈 "스포츠, 메타버스로 영역 확장할 것"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이형철(텐더) 2021-11-03 10:08:14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카카오게임즈의 3분기 실적을 이끌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늘(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내용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약 4,662억 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427억 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9.7%, 101.3%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 역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64.4% 상승한 443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358.7% 증가한 4,10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반적인 수치가 증가한 데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역할이 컸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출시 19일 만에 누적 매출 천 억 원을 돌파하며 카카오게임즈의 상승세에 기여했다. 올해 8월 출시된 <프렌즈샷: 누구나 골프>와 액션 RPG <월드플리퍼>의 성과도 영향을 미쳤다는 게 카카오게임즈의 설명이다.

  

(출처: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카카오게임즈의 2021년을 이끌고 있다 (출처: 카카오게임즈)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 로드맵과 향후 출시될 신작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다. 

 

먼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올해 4분기 중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50:50 전투를 펼칠 수 있는 PVP 무한존과 투기장, 서버 간 전투 콘텐츠 월드 랭커 던전(가칭)이 이에 해당한다. 또한, 새로운 스토리를 더해줄 신규 5월드 추가 시점은 12월로 예고됐다. 카카오게임즈는 "활강, 벽타기, 점프 등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특장점을 활용한 대규모 전쟁 콘텐츠로 차별성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작 라인업에는 다양한 게임이 이름을 올렸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우마무스메프리티더비>는 내년 중 국내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며, 서바이벌 FPS <디스테라>는 2022년 상반기 글로벌 서비스를 예고했다. 수집형 RPG <에버소울>,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중인 미지의 모바일 MMORPG는 2022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과 비욘드 게임을 목표로 변화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게임의 본질인 플레이 영역으로 진출하려 한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결합되는 스포츠나 메타버스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프리티더비는 2022년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출처: 카카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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