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온라인 비디오게임 서비스인 Xbox 라이브의 동시접속자가 200만명을 넘어섰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데니스 더킨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COO는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BMO 캐피털 마켓이 주최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컨퍼런스에서 “Xbox 라이브 동시접속자가 200만명이 넘어서는 바람에 <콜오브듀티:모던워페어2>(이하 모던 워페어2)를 공개한 날이 Xbox 라이브 서비스 팀이 가장 바빴다”고 밝혔다.
동접 200만명에 큰 공을 세운 주인공은 바로 액티비전의 FPS게임 <모던워페어2>이다. 11월 10일에 발매된 발매 하루만에 북미에서 350만 장, 그리고 영국에서 120만 장의 판매고에 힘입어 총 470만 장이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당일 판매량으로는 세계 최고다. 이 게임 발매로 액티비전은 하룻 동안 3억1천만 달러(한화 3천600억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모던 워페어2>는 발매 당일날 470만장이 판매됐으며 Xbox Live에서 하룻 동안 99만5천462명이 접속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모던 워페어 2>의 경우, Xbox360용 타이틀의 판매량이 플레이스테이션3 타이틀의 판매량에 비해 2배 이상 많다고 밝혔다.
한편, 데니스 더킨 COO는 Xbox 360의 유럽, 중동 그리고 아프리카(EMEA, Europe, Middle Asia and Africa) 지역의 Xbox 판매량도 1천만 대를 넘어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