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3>는 내년에 발매되지 않을 전망이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토마스 티플 재무 책임자는 12일 미국 뉴욕에서 BMO 캐피탈 마켓이 주최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컨퍼런스에서 “<디아블로 3>는 앞으로 몇 년 후(Next few years)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당초 기대를 모았던 <디아블로 3>의 내년 발매는 사실상 어렵게 되었다. 토마스 티플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차기 타이틀과 발매 시점을 공개했다.
먼저 <스타크래프트 2>와 차세대 배틀넷, 그리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세 번째 확장팩 <대격변>(Cataclysm)은 내년 발매가 확정됐다. 이어서 <디아블로 3> <스타크래프트 2>의 확장팩, 그리고 MMO 차기작은 2011년 이후에 선보일 예정이다.
토마스 티플은 “<디아블로 3>의 제작은 현재 순항 중이며, <스타크래프트 2>의 확장팩도 열심히 개발하고 있으며, 배틀넷 플랫폼은 지속적으로 혁신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재무 담당자가 공개한 블리자드의 내년과 이후 라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