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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EA, 차세대RPG 그레이컴퍼니 깜짝발표

이재진(다크지니) 2006-04-22 17:11:51

EA가 <울티마> 시리즈 중단 이후 명맥이 끊어졌던 정통 RPG로 복귀한다.

 

EA는 미국 현지 시간으로 21일 차세대 RPG <프로젝트 그레이 컴퍼니>(Project Gray Company, 가칭)를 개발중이라고 깜짝 발표했다.

 

<그레이 컴퍼니>는 광활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영웅이 되기 위한 모험을 하는 정통 RPG로 유저가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스스로 만들어 가면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그레이 컴퍼니>의 메인 플레이는 스토리 퀘스트를 중심으로 진행되지만, 스토리에서 점차 서브 퀘스트로 뻗어나가고, 이어서 드넓은 세계 속에서 자신만의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자유도가 보장될 예정이다.

 

<그레이 컴퍼니>의 개발진은 살아 숨쉬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EA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심즈 2>에서 사용된 인공지능 시뮬레이션 기술을 사용해 NPC들을 만들고 있다.

 

<그레이 컴퍼니>의 프로듀서 스티브 그레이(Steve Gray)는 "RPG의 베테랑으로 손꼽히는 개발자들을 모아서 1년 이상 개발해 왔다.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애니메이션으로 차세대 RPG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그레이 컴퍼니>는 게임 이름도 가칭인데다 플랫폼(기종) 및 발매일도 공개되지 않아 게이머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현재는 티저 사이트(www.ea.com/official/projectgraycompany)를 통해 간단한 아트웍 정도만 공개된 상태다.

 

해외 게이머들은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과 그래픽, 자유도를 지향한다"는 개발진의 목표에 따라 <그레이 컴퍼니>가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과 유사한 게임이 될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한편, 게이머들은 <커맨드 & 컨커 3>가 공식 발표된 바로 다음날 <프로젝트 그레이 컴퍼니>까지 발표되자 EA가 E3 2006에서 신작들을 자세히 공개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유일하게 공개된 월페이퍼. 음울한 분위기의 세계관이 느껴진다.

 

티저 페이지에서 공개된 아트웍. <반지의 제왕> 분위기도 조금 느껴진다.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마을의 전경. 원화가 풍기는 분위기는 중세 유럽 판타지다.

 

<그레이 컴퍼니>에 등장할 캐릭터 스케치. NPC나 몬스터일 것으로 추정된다.

 

 

어둠의 진영쪽 방어진지 같은 느낌을 주는 원화.

 

<그레이 컴퍼니>의 개발진들. 동양인으로 보이는 개발자들도 상당수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