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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압도적으로 부정적" 평가 받은 e풋볼, 2022년으로 업데이트 연기

프리미엄 스타터팩은 전액 환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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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4랑해요) 2021-11-08 12:24:23
스팀에서 "2만여 개"의 부정적 평가를 받은 <e풋볼>이 2022년으로 1.0 업데이트를 연기했다. 사실상 정식 출시 연기다.

<e풋볼>은 2021년 9월 30일 출시된 코나미의 축구 게임이다. 타이틀명이 달라졌고, 패키지 게임에서 무료플레이(F2P) 방식으로 바뀌었지만 <월드 사커 위닝일레븐>(이하 위닝)의 정신적 후속작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스팀 출시 후 2만 3천여 개의 평가 중 오직 12%만이 긍정적일 정도로 혹독한 비판을 받았다. 주된 이유로는 ▲그래픽 퀄리티가 퇴보한 것 ▲​게임 플레이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버그가 많은 것 ▲​AI와 모션 수준이 뒤떨어지는 것 ▲<e풋볼> 발매를 위해 2020년에 신작 출시를 하지 않았음에도 게임 퀄리티가 떨어졌던 것이 꼽힌다.

이에 코나미는 2021년 11월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퀄리티를 위해선 한층 더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11월 11일 예정되어 있었던 1.0 업데이트를 2022년 봄으로 연기했다. 

1.0 업데이트에는 ▲​나만의 팀을 꾸려 리그를 진행하는 '크리에이티브 팀' 모드 ▲​온라인 리그 ▲​콘솔과 PC 간 크로스플레이 ▲​시즌 패스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었다. 크리에이티브 팀 모드와 온라인 리그는 <e풋볼>의 핵심 콘텐츠였던 만큼 사실상 정식 출시 연기로 볼 수 있다.

그리고 크리에이티브 팀 모드가 연기된 만큼, 해당 모드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계약권과 재화를 예약 판매했던 '프리미엄 플레이어 팩'은 전액 환불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불은 별도의 수속 없이 진행되며, 콘텐츠를 검토한 후 재판매될 계획이다.

 

업데이트 연기를 알린 공식 사이트의 안내문 (출처 : 코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