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드디어 넥슨이 서비스하는 <블루 아카이브>가 한국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미소녀 캐릭터 수집형’ 서브컬처 게임 답게 ‘아는 것이 힘’ 이라고. 여러 요소들을 알고 게임을 시작하면 비교적 편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요. <블루 아카이브>의 리세마라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누구를 들고 게임을 시작하면 될까요? 초반에 알아둬야 할 팁은? 리세마라 끝나면 가장 먼저 무엇부터 하면 될까요? 여러 플레이 팁을 모아봤습니다.
<블루 아카이브>는 ‘미소녀 캐릭터 수집형 게임’ 인데다가, 전투에서 ‘캐릭터 조합’이 무엇보다 중요한 게임입니다. 가급적 ‘많은 캐릭터’를 보유해야 게임을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다는 의미인데요. 특히 그 중에서도 ‘대체 불가능’으로 손꼽히는 캐릭터 1~2명은 ‘리세마라’ (리셋 마라톤. 원하는 캐릭터나 나올때까지 계정 생성을 반복하는 행위)를 통해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두절미하고, 리세마라를 통해 확보해야 할 캐릭터는 바로 이들 2명. ‘히비키’하고 ‘이오리’ 입니다. 두 캐릭터 모두 강력한 스킬을 가지고 있어서 특정 콘텐츠에서는 엄청난 활약을 하는데다, 무엇보다 ‘대체 불가능’ 이라서 추천되는데요. 다만 둘 중에서 굳이 우열을 따지자면 히비키 쪽이 조금 더 성능과 쓰임새가 좋습니다.
그런 만큼 만약 리세마라가 너무 힘들어서 도저히 캐릭터 2명이 동시에 뽑히지 않는다! 더는 못하겠다! 라고 하신다면, 히비키 한 명만 들고 게임을 시작해도 일단은 문제 없습니다. 이 경우 가급적 히비키+알파를 들고 가는 것을 고려해야겠죠.
히비키와 이오리 외에 3순위로는 ‘슌’, 그리고 4순위로는 ‘하루나’가 권장됩니다. 히비키+슌, 히비키+하루나. 이렇게만 뽑혀도 게임을 시작하는 데 큰 문제없습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말하는 ‘이륙컷’은 보통 히비키+이오리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블루 아카이브>는 넥슨 게임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넥슨 게임’의 리세마라 방식을 그대로 따릅니다. 이를 순서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안드로이드 OS 기준으로 말하자면,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게스트로 로그인
[2] 플레이어 이름을 결정하고 튜토리얼을 진행. 튜토리얼은 빠르게 스킵
[3] 튜토리얼에서 10연속 뽑기를 할 수 있으니 진행
[4] 1-1까지는 클리어하고, 밖으로 나오면 우편 수령
[5] 미션으로 주는 청휘석(유료재화)까지 모두 받고, 이제 뽑기 진행. 11월 9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약 40연차 가능(튜토리얼 10연차 포함)
[6] 뽑기 결과가 마음에 안 든다면 오른쪽 위 ‘메뉴’에서 ‘계정 탈퇴’ 및 초기화
[7] 이후 타이틀 화면으로 나가서 게스트로 재로그인하고 다시 리세마라를 진행
[8] 만약 계정이 마음에 들거나 ‘킵’하고 싶다면 이메일 주소를 통해 계정을 연동해서 보관
리세마라 끝나고 해야 할 최우선 목표는 “노멀 스테이지” 를 최대한 많이 클리어하는 것입니다. 노멀 스테이지를 밀어둬야 게임의 주요 콘텐츠들이 해금되기 때문이에요.
1차적으로 목표로 삼을 것은 메인 스테이지 “노멀 3-2”로, 여기까지 클리어하면 캐릭터의 주요 육성 콘텐츠가 모두 해금됩니다. 그리고 그 다음은 전술 대항전 개방을 위한 6-1, 그리고 그 다음은 카페 랭크업을 위한 6-5, 9-5, 12-5라고 보면 됩니다.
<블루 아카이브>에서 파티는 4명의 ‘스트라이커’와 2명의 ‘스페셜’로 구성됩니다. 간략하게 스트라이커가 실제 필드에 나와 싸우는 캐릭터라면, 스페셜은 맵 밖에서 스킬로 지원하는 서포터입니다.
스트라이커는 일반적으로 ‘1탱커+3딜러’ 조합이 사용되는데, 뉴비 입장에서는 게임 초반에 ‘2탱+2딜러’ 조합이 조금 더 안정적으로 잘 굴러간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먼저 1탱 3딜러 조합을 시도하다가 잘 안 풀리면 2탱을 시도하는 식으로 직접 사용하면서 조합을 고민해보세요.
그리고 스페셜은 보통 ‘2화력’, 혹은 ‘1화력+1힐’ 조합을 사용합니다. 게임 초반 스테이지 클리어에는 보통 ‘1화력+1힐’ 조합이 조금 더 안정적입니다. 리세마라에서 만약 히비키를 뽑았다면 여기에서 히비키가 ‘화력’ 자리를 무조건 차지한다고 보면 됩니다.
이 게임의 속성 시스템은 일반적인 미소녀 캐릭터 수집형 게임의 속성 개념과는 살짝 다릅니다. 이 때문에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사실 알고보면 하나도 복잡하지 않습니다. 그냥 쉽게 말해서 ‘색상 맞추기 놀이’ 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이 게임은 ‘무기’ 속성이 ‘폭발’, ‘관통’, ‘신비’, ‘공성’의 4속성이고. ‘방어’ 속성이 ‘경장갑’, ‘중장갑’, ‘특수장갑’, ‘구조물’의 4속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같은 색깔의 무기로 같은 색깔의 방어 속성을 공격하면 대미지가 많이 들어간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가령 ‘빨간색’의 폭발 대미지는 ‘경장갑’에 큰 대미지를 줍니다. 그리고 주황색 ‘관통’ 대미지는 ‘중장갑’에 큰 대미지를 준다는 식입니다. 각각의 스테이지는 들어가기 전에 적들의 방어 속성을 확인할 수 있으니까, 이런 점을 감안해서 파티 조합을 고민하면 됩니다.
게임 초반을 진행하다보면 ‘카페’가 해금될 것인데요. 이 카페는 <블루 아카이브>에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카페를 통해 AP(행동력)을 굉장히 많이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카페의 ‘랭크업’, 그리고 가구를 통한 “편안함 올리기”에 신경 쓰면서 게임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메인 스테이지 미는 것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바로 이 카페 업그레이드라고 봐도 좋아요. 참고로 카페는 랭크업을 하려면 메인 스테이지를 미는 것이 필요한데 3-5, 6-5, 9-5, 그리고 12-5를 클리어하면 카페 랭크업을 위한 재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여러 이유로 쌓여 있는 AP를 빨리 녹이고 싶다면, 일단 최우선적으로는 하드 스테이지를 밀어서 캐릭터 조각을 확보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하지만 하드 스테이지를 다 밀어도 AP가 남는다면 현재 육성 우선순위로 잡은 캐릭터의 ‘장비 파밍과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스테이지를 우선적으로 타겟팅해서 AP를 소비하면 됩니다.
혹시라도 “아 도저히 어떤 스테이지에서 AP를 써야 할지 모르겠다” 라고 생각하신다면 일단 게임 초반에는 노멀 스테이지 4-1을 추천합니다. 여기에서 랭크2 장비 재료가 다량 드랍되기 때문이에요.
참고로 이 게임도 돈과 경험치 던전이 있는데, 초반에 이쪽에 AP를 투자하는 것은 우선순위가 높지 않습니다. 게임하다가 돈이나 레벨업을 위한 경험치가 부족하면 그런 상황에 도달했을 때 돌면 됩니다.
[블루 아카이브 초반 팁 요약]
* 리세마라는 ‘히비키, ‘이오리’가 최우선 타겟. 욕심 부리면 ‘슌’, ‘하루나’까지
* 리세마라 끝나면 노멀 스테이지 클리어를 목표로. 1차 목표는 3-2, 그 다음이 6-1
* 캐릭터 조합은 스트라이커가 1탱+3딜러, 혹은 2탱+2딜러 / 서포트는 1힐러+1딜러
* 무기 속성은 적 방어 속성과 ‘같은색’으로 / 게임 초반에는 ‘폭발’ 속성 딜러가 주로 사용
* 메인 스테이지 다음으로는 카페 업그레이드를 목표로. 카패 랭크업은 3-5, 6-5, 9-5, 그리고 12-5
* AP를 녹일 때는 하드 스테이지 우선. 그 다음에 캐릭터 장비 파밍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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