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한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대상을 포함, 기술·창작상 그래픽 분야, 스타트업 기업상, 우수개발자 등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퍼블리셔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4관왕에 더해 <이터널 리턴>이 우수상과 인기게임상을 차지함에 따라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부산 KNN 시어터에서 오늘(17일) 개최된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대상을 차지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비롯해 <쿠키런: 킹덤>, <그랑사가>, <메탈릭차일드>, <이터널 리턴> 등 다양한 게임이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한 김부겸 국무총리는 "모두가 한국 드라마, 영화, 노래를 이야기하지만 콘텐츠 수출의 65%를 차지하는 건 게임"이라며 "게임이 좋은 이야기를 담아야만 내수시장포화와 글로벌 경쟁 등을 극복할 수 있다. 향후 정부는 인력양성, 창업지원, 해외 진출 등 게임 생태계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 인디 게임상은 인디카바 인터랙티브가 개발한 <모태솔로: 누구나 태어날 땐 솔로다>가, 인기게임상에는 님블뉴런의 <이터널리턴>이 이름을 올렸으며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이한순 PD는 우수개발자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이 선정됐다. 이은지 대표는 "우리 스스로 게임을 사랑하면 유저분들도 분명 함께해주실 거라는 믿음으로 여기까지 온 것 같다. 더욱 즐거운 경험을 줄 수 있는 게임을 만들라는 뜻에서 주신 상으로 알고 기쁘게 받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으로 대상을 수상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김재영 대표는 "함께 고생한 멤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항상 유저들을 생각하며 더욱 발전하는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총 10개 부문 17개 분야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으며 대통령상인 대상과 국무총리상인 최우수상에는 각각 상패와 함께 상금 1,500만 원, 1,000만 원이 수여됐다.
아래는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작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