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온라인 축구게임 <사커퓨리>(Soccer Fury, 가칭)가 티저사이트를 오픈하고 게임의 정보를 전격 공개했다.
스페인의 게임개발사 '디지털레전드'(digital legends)에서 개발하고 엔씨소프트의 게임포탈 '플레이엔씨'에서 퍼블리싱하는 <사커퓨리>는 최대 3 대 3까지 지원하는 풋살 방식의 축구 게임이다.
‘규칙도, 자비도, 한계도 없다!’는 컨셉트처럼 축구보다는 다양한 트릭 기술과 공격 기술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마치 쿵푸 동작을 보는 듯한 화려한 공격 기술은 이 게임만의 특징이다.
마치 콘솔용 스포츠 게임과 같은 상세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도 이 게임의 장점이다. 헤어스타일은 물론 문신, 액세서리, 신발 등 각 부분에 맞춰 수많은 파츠가 준비된다. 특히 온라인게임에서 중시되는 커뮤니티성을 위해 팀 전술이 매우 강조되며, 홈 경기장의 잔디나 로고 등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도 있다.
<사커퓨리>는 원래 X박스 360용으로 개발되던 전력이 있었던 만큼,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지향하고 있다. 여기에 세계 정상급 프리스타일러를 모션캡쳐해 다양한 동작과 트릭을 보여줄 예정이다.
디지털 레전드의 CEO 자비에르 카릴로 코스타는 "엔씨소프트와 함께 새로운 게임분야를 개척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사커퓨리>는 플레이엔씨의 핵심 게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발사인 디지털레전드는 지난해 출시한 N-Gage용 격투게임 <ONE>이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이름을 알렸으며, 현재 <사커퓨리>를 포함해 2개의 신작게임을 개발중이다.
엔씨소프트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E3 2006에서 <사커퓨리>의 게임플레이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