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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에코로 시간 돌리고 다리우스로 공격! 라이엇, '프로젝트 L' 영상 공개

카툰 그래픽 눈길... 협곡 스킬 통한 태그 콤보도 인상적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이형철(텐더) 2021-11-22 11:43:17

<리그 오브 레전드> IP를 활용한 격투 게임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라이엇 게임즈가 21일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작 격투 게임 <프로젝트 L> 에필로그 영상을 공개했다. 2019년 <리그 오브 레전드> 10주년 행사를 통해 처음 모습을 드러낸 <프로젝트 L>은 톰 캐넌과 토니 캐넌이 설립한 래디언트 엔터테인먼트가 개발 중인 타이틀이다. 톰 캐넌과 토니 캐넌은 글로벌 격투 게임 대회 EVO의 설립자로도 알려져 있다.

 


 

<프로젝트 L>은 카툰 렌더링을 통해 게임 내 캐릭터와 세계관을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영상에 <리그 오브 레전드>의 아리, 에코, 징크스, 다리우스 등 챔피언은 물론 필트오버로 추정되는 배경까지 모두 카툰 풍으로 등장함을 확인할 수 있다.

 

전투와 팀 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유저들은 <프로젝트 L>을 통해 두 명의 챔피언으로 팀을 꾸릴 수 있으며, 두 캐릭터를 동시에 활용해 적을 협공할 수 있다. 에코로 상대를 공중에 띄운 뒤 아리로 연속기를 넣거나, 공격을 방어 중인 상대를 함께 공격하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프로젝트 L>은 <리그 오브 레전드> IP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챔피언의 기술 역시 원작과 유사한 형태로 구현됐다. 이를테면 에코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시간을 돌리는 기술을 사용한다. 다리우스의 궁극기 '녹서스의 단두대' 역시 도끼로 상대를 찍어누르는 특유의 모션이 그대로 구현됐다. 아리의 '혼령 질주'로 추정되는 기술이 영상에 등장한 것도 눈에 띈다.

 

챔피언의 기술을 활용한 태그 콤보는 물론 (출처: 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에 등장한 기술도 거의 그대로 구현됐다 (출처: 라이엇 게임즈)

 

톰 캐년은 "<프로젝트 L>은 아직 연구·개발 단계이기에 갈 길이 멀다. 따라서 2022년에는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수십 년 간 플레이할 수 있는 격투 게임을 목표로 하는 만큼, 서두르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그는 "2022년 하반기쯤 새로운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아마 그때쯤이면 최소한 두 개의 새로운 내용을 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프로젝트 L 징크스 모델링 (출처: 라이엇 게임즈)

프로젝트 L 아리 모델링 (출처: 라이엇 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