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대부분의 유저가 엔씨소프트나 넥슨 같은 대형부스 아니면 <테라>나 <스타크래프트 2> 같은 대작게임들만을 떠올리실 텐데요. 하지만 지스타에는 대형 개발사와 대작들만 참가하는 것이 아닙니다.
신흥세력(?)으로의 도약을 꿈꾸며 작은 부스라도 마련한 중소 개발사나 아이디어로 승부를 보는 소규모 게임이 있는가 하면 특별한 이유로 중 소개발사들이 단체로 하나의 부스를 차리는 경우도 있죠.
지금 소개할 콘텐츠산업홍보관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마련한 이 부스에는 글로벌허브센터의 회원사 10곳이 출전했습니다. 시연대는 간소하지만 열정은 가득한 콘텐츠산업홍보관을 둘러봤습니다.
옆면에는 와플소프트의 <마프온라인>과 아루온게임즈의 게임 중 광고 솔루션인 프로그, 마상소프트의 <열혈무림전>, 엔코어의 <고스트워치>가 전시돼 있습니다.
마상소프트의 <열혈무림전>입니다. 기본적으로 쿼터뷰 방식의 2D 캐주얼 MMORPG입니다. 채집과 제작 등의 생산스킬도 구현돼 있더군요.
콘텐츠산업홍보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게임인 <고스트워치>의 스크린샷입니다. 기본적으로 마나를 모아 카드에 담긴 능력을 사용해 적을 제압하는 트레이딩 카드 게임인데요, 마나 수급과 공격명령 등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특이합니다.
맞은 편에는 이미 공개됐던 게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왼쪽부터 이쓰리넷의 3D 엔진과 온스온소프트의 <피에스타 온라인>, 에이엔게임즈의 <필온라인> 순서입니다.
그런데 <필온라인>은 시연대에 앉은 두 사람이서 데이트를 즐겨야 하는 구조입니다. 어디를 가나 솔로는 서글픈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