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해외 커뮤니티 '레딧'에 "내 친구가 8,000년 정지를 당했다"는 글이 작성됐다. 글 작성자는 자신의 친구가 <포르자 호라이즌 5>에서 차에 김정은 도색을 입혔다가 8,000년 동안 게임에서 추방됐으며, 해당 조치 이전에 어떠한 경고도 받은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글쓴이가 같이 제시한 사진을 살피면 해당 유저의 차량에는 #SendNukes(핵 보내라)라는 문구와 함께 'KFC' 스타일로 합성된 김정은의 모습이 도색되어 있다. 외에도 나이키(Nike) 로고를 핵(Nuke)으로 표현한 등 다양한 브랜드의 패러디가 눈에 띈다.
(출처 : 레딧)
제재에 따라 해당 유저는 9999년까지 <포르자 5>를 플레이할 수 없게 됐다 (출처 : 레딧)
제작사 '턴 10 스튜디오'가 명확히 밝힌 내용은 없지만, 정황상 해당 유저의 도색이 유명 브랜드를 패러디했기 때문에 제재를 당한 것으로 추측된다. 11월 중순에도 디즈니의 캐릭터를 성적 대상화해 패러디하거나, 실제 존재하는 브랜드의 패러디를 차에 도색한 유저들이 8,000년 정지를 당한 바 있다. 참고로, 디즈니는 저작권에 엄격하기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