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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유료화 하니까 유저가 늘어난다?!

프리스타일 부분유료화 개시후, 동접자 30% 증가

국순신(煙霞日輝) 2005-04-07 19:37:24

'앗, 돈을 내라고 하니까, 동접자가 느네?'

 

거참 희한한 일이다. 공짜로 팔다가 돈을 받기 시작하면 손님이 줄어드는 건 상식이다. 그런데 조이시티에서 서비스되는 프리스타일(fs.joycity.co.kr)은 거꾸로다. 오히려 유료화 이후 유저 수가 늘어나버렸다. 그것도 30%씩이나 말이다.

 

게임업체 제이씨엔터테인먼트(대표 김양신)는 "지난 3월 25일 게임내 아이템을 판매하는 부분 유료화를 시작한 이후, 2주새 주말 동시접속자가 30% 가량 늘어났다"고 7일 밝혔다.

 

유료화 직후 첫 주말인 3월 26일(토)과 3월 27일(일)의 평균 동시접속자는 유료화 전인 3월 19일(토)과 3월 20(일)에 비해 25.8% 가량 증가했다. 또19·20일에 비해 4월 2일(토)과 4월 3일(일)은 27.5%, 식목일인 4월 5일은 3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 아이템 판매 이후, 유저 수가 늘어나는 현상이 일시적인 게 아니라는 반증.

 

제이씨엔터테인먼트측은 "3월 25일 아이템 200여종을 추가하는 대규모 업데이트에 대해 궁금해하는 이용자들이 많다"면서 "특히, 용문신, 교복, 미니스커트, 군복, 정장 등의 의상아이템과 키스더림, 뒤돌아3점슛 등의 기능성 아이템들이 이용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유저들은 주머니 속의 돈보다 게임 속 자신의 캐릭터가 강해지고 멋있어지는 것을 더 원했던 모양이다. 유료화 이후, 그동안 레벨의 한계 때문에 쓸 수 없었던 아이템들을 쓸 수 있게 됐고, 그 덕분에 유저 수가 늘어났으니. 

 

한편, 파란과 조이시티 등 2개의 사이트를 통해 제공중인 프리스타일은 지난 4월초 동시접속자 8만명을 돌파했다. 프리스타일의 이용자중 50%가 10대이며, 20대가 25%, 30대 이후가 25%다.

 

 

 

 

3월 25일 업데이트에서 추가된 의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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