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RPG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개최된 더게임어워즈(TGA)에서 <로스트아크>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한 뒤, 스팀 입점 날짜를 2월 11일로 공개했다.
TGA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로스트아크>는 오는 2022년 2월 11일 북미, 유럽, 남미, 오세아니아에서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기본 이용 요금은 받지 않는다. 이날 공개된 약 2분 분량의 트레일러 영상은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폴란드어까지 총 6개 언어로 송출됐다.
<로스트아크>는 지난 2018년 11월 국내 출시 후 최고 동시 접속자 35만 명, 월간 순수 이용자 100만 명을 기록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스팀 입점 일정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게임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기존 한국, 일본, 러시아 게임 시장을 넘어 전 세계 유저를 공략한다.
스마일게이트는 11월 4일부터 11일까지 북미, 유럽 등지에서 대규모 CBT를 실시한 바 있다. 당시 테스터들은 95% 이상의 긍정 평가를 내리며 평가는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기록했으며, 제한된 인원만 참가 가능한 비공개 테스트였음에도 최대 88,000명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해 스팀 차트 7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로스트아크> 테스트 첫날에는 트위치에서 동시 시청자 수 26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 RPG 지원길 대표는 “세계 최대 게임 시장 중 하나인 북미와 유럽을 비롯해 남미와 오세아니아까지 <로스트아크>의 출시를 기다려 주셨던 전 세계 MMORPG 팬 분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로스트아크>의 시작부터 한결같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고 있는 국내 유저들 덕분으로 글로벌 진출도 할 수 있었다. <로스트아크>의 글로벌 서비스도 국내와 같이 유저들과 함께 게임을 만들어 간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할 것이며, 대한민국 MMORPG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아마존 게임즈 또한 스마일게이트와 함께 고무적인 분위기라고 전해진다. 아마존 게임즈는 <로스트아크>가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긴밀하게 협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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