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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헤바 오픈, 마비노기 영웅전 기자간담회

2009 11월 30일 ~ 12월 6일 행사·CBT·OBT·출시

안정빈(한낮) 2009-12-01 19:12:39

(작품명: 왜 하필 지금...)

최종보스(?) 지스타의 위력은 역시나 강했습니다. 디스이즈게임에서도 숱한 사상사를 냈죠. 하루가 지난 지금도 디스이즈게임 취재팀과 콘텐츠 사업팀 곳곳에는 쉬는 시간을 틈 타 짧은 수면을 취하는 용자들의 모습과 부활의 쿨타임을 기다리는 용자의 빈자리들이 널려 있습니다.

 

그런데 개발사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였나 봅니다. 공교롭게도 지스타에 참가한 업체나 게임 모두 이번 주에는 테스트 일정을 전혀 잡아두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 빈자리를 중소개발사나 캐주얼한 게임들이 채우고 있죠. <마비노기 영웅전>처럼 지스타에서는 감감무소식이었던 기대작의 소식도 있습니다.

 

물론 중소개발자의 게임이라고 얕보는 것은 금물입니다. 아이디어만큼은 톡톡 튀는 게임이 많기 때문입니다. 지스타는 끝났어도 열정은 가득한 12월 첫째 주의 TIG포커스, 지금 시작합니다. /(이제 내년 E3까지는 해방이다~)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이번 주 핫 이슈

 

[마비노기 영웅전 기자간담회] 12 4

 

넥슨의 <마비노기 영웅전> PC방 프리미엄 오픈을 약 열흘 앞둔 4일 기자간담회를 갖습니다간담회에서는 <마비노기 영웅전>의 향후 계획과 론칭 전략 등이 공개된다고 하는데요, 데브캣 이은석 실장이 직접 나와 게임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마비노기 영웅전>은 당초 올 여름 오픈 베타테스트를 계획했습니다. 하지만 테스트 일정이 계속 연기됐고, 결국 12 PC방 프리미엄 오픈이라는 독특한 론칭 방식을 공개했죠. 유저들 사이에서는 PC방에서만 즐길 수 있는 테스트 방식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워낙 오랫동안 서비스가 연기된 기대작인 만큼 어떤 새로운 콘텐츠를 들고 나올 지도 기대해 봅니다. 그만큼이나 쉬었는데, 설마 맨 몸은 아니겠죠? :)

 


 

[싸이킥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 12 3

 

리자드인터렉티브가 오랜만에 신작을 선보입니다. 내부에서 2년 동안 개발한 <싸이킥 온라인>이 오는 3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하네요.

 

<싸이킥 온라인>공식적으로는’ 3인칭 슈팅 대전이라는 장르를 제외하고 자세한 내용이 베일에 가려져 있는 신작입니다. 다만, 지스타 2009 B2B관에서 약간의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죠.

 

기본적인 구성은 총기를 사용하는 기존의 TPS 게임과 같습니다. 플레이어끼리 팀을 맺고 전투를 벌이며 각종 장애물을 이용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죠. 다만 염력을 이용해 자신의 분신을 만들거나 멀리 있는 적을 당겨오고, 가까이 있는 적을 튕겨내는 등의 플레이가 인상적입니다. 게임의 제목이 싸이킥인 것도 그 때문이죠. 초능력이 게임의 변수입니다.

 

지스타 2009 B2B관 영상에서는 바주카포 등의 화끈한 무기도 등장하더군요. 각종 FPS, TPS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틀 후를 기대해 보시죠.

 

 

 

오픈 베타테스트 소식

 

[헤바 온라인 OBT] 12 3

 

윈디소프트의 <헤바온라인> 12 3일 오픈 베타테스트에 들어갑니다. <헤바온라인> 3D 지형에서 언제나 횡스크롤 시점이 유지되는 독특한 시점변경 방식과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 때부터 선보인 다량의 콘텐츠 등으로 화제가 됐던 게임입니다.

 

참고로 <헤바온라인>은 지난 8월부터 지금까지 무려 5번의 테스트를 거쳤는데요, 한 달이 멀다 하고 TIG포커스에 올라오다 보니 더 이상은 쓸 말이 없습니다. 게다가 이 게임 초반부터 콘텐츠가 완성된 탓인지 테스트를 이어가도 별로 달라지는 게 없어요. 장점이자 단점이랄까요(…).

 

아무튼 겉보기와는 상당히 다른 게임입니다. 펫부터 인스턴스 던전, 이어지는 연속 퀘스트와 콤보 등 다양한 시스템이 섞여 있죠. 지나치게 아기자기한 그래픽에 대한 압박만 견딜 수 있다면 추천하는 바입니다.

 


 

[골프스타 프리 OBT] 12 3

 

컴투스의 온라인게임 진출작 <골프스타> 12 3일부터 프리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합니다. 지난 8 30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마친 지 약 3달 만이네요. 중간에 200여 명 규모의 게릴라 테스터를 모집한 것을 제외하면 1 CBT → 프리 오픈으로 이어지는 빠른 전개’입니다.

 

참고로 <골프스타>는 지난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에서 골프게임 특유의 난이도로 인해 접근성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테스트를 앞두고 공개된 업데이트 내역에는 유독 편의성난이도를 수정했다는 부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현재 온라인 골프게임에는 2대 괴수가 있습니다. 귀여운 캐릭터를 내세우며 접근성을 위해 현실성을 포기한 <팡야>와 반대로 사실적인 골프를 추구하는 <샷온라인>인데요. 이 둘 사이에서 <골프스타>는 어떤 위치를 잡을 수 있을까요? 프리 오픈 베타테스트를 지켜보시죠.

 

 

 

클로즈 베타테스트 소식

 

[이터널시티2 1 CBT] 12 2 ~ 6

 

<이터널시티2> 12 2일부터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이터널시티2>는 전작인 <이터널시티>와 마찬가지로 괴생물체가 날뛰는 도시에서 살아 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전작에 비해 한층 강조된 액션과 스토리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하네요.

 

전작이 크게(사실은 꽤 많이) 유명하지 않은 게임이었던 만큼 설명을 조금 덧붙이자면, <이터널시티>는 걷는 방향과 공격방향이 따로 움직이는 것이 특징인 2D MMORPG입니다. 당연히(?) 논타겟팅을 지원하는 덕분에 뒤로 걸으면서 총기를 난사하는 독특한 전투를 펼칠 수 있었죠. 확실히 쿼터뷰 시점의 2D에서는 보기 드문 액션 게임이었습니다.

 

각종 캠페인을 통해 시대를 오가며 사건을 해결하고 연도별로 퀘스트가 구성돼서 모두 클리어하면 한 편의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스토리 전개도 매력적입니다.

 

2편에 와서도 이런 특징은 그대로입니다. 그래픽은 점점 더 괴상하고 무시무시해지는 반면(…) 스토리와 액션은 한층 강화됐습니다. 정말 극단적인 취향을 타는 게임이랄까요?

 


 

[프로야구 매니저 1 CBT] 12 2 ~ 15

 

<프로야구 매니저> 12 2일부터 1 CBT를 시작합니다. <프로야구 매니저>는 프로야구단 운영 시뮬레이션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내세운 게임인데요, 간단히 설명하자면 플레이어가 구단을 직접 만들어서 관리하는 게임입니다.

 

자신의 구단을 만들고 경기 스케쥴을 짜면 시합 등 모든 내용이 자동으로 진행됩니다. 자신은 결과에 따라 또 다른 스케쥴을 잡고, 구단자금을 늘리면서, 더 좋은 선수를 영입해 나가면 되는 거죠. 만약 경기시간을 맞춘다면 경기를 실시간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특히 <프로야구 매니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450명 이상의 실제 프로야구 선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카운터바이러스 2 CBT] 12 4 ~ 11

 

횡스크롤 액션 RPG <카운터바이러스> 2차 클로즈 베타테스트가 12 4일 시작됩니다. <카운터바이러스>는 게임 사이의 경계가 무너지자 각 게임 주인공들이 힘을 모아 바이러스를 퇴치한다는 내용의 게임인데요, FPS RPG, 연애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주인공들이 등장합니다.

 

철저하게 저사양 버전을 내세우고 있으므로 <스타크래프트>만 돌아가는 사양이면 얼마든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게 개발사의 설명입니다. 이번 2 CBT에서는 캐릭터별로 다양한 코스튬이 제공된다고도 하네요또 이번 테스트 결과에 따라 보상으로 레벨별 캐시도 지급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