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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던파 유사게임 명장삼국, 국내 서비스 추진

중국 더나인, 국내 N사와 내년 서비스 협상

고려무사 2009-12-02 10:59:47

<던전앤파이터>와 유사한 게임으로 논란이 일었던 <월드 오브 파이터>(중국명: 명장삼국)가 한국에서 서비스될 전망이다.

 

무역 관련 인터넷 매체 트레이딩마켓닷컴은 2일 “<월드 오브 파이터>의 서비스사인 더나인이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업체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에서 더나인의 크리스 쉔 부사장은 “<월드 오브 파이터>의 한국 서비스를 위해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빠르면 내년 초에 한국에서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월드 오브 파이터>는 국내 N사를 통해 서비스될 전망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N사는 <월드 오브 파이터>의 국내 판권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차례 더나인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월드 오브 파이터>는 당초 블리자드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와 유사할 것으로 알려졌던 게임이다. 더나인은 이 게임을 공개하면서 <WoW>의 로고를 모방한 티저 사이트를 공개해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당시에는 더나인이 <WoW>의 중국 판권을 넷이즈에 빼앗긴 상황이었기 때문에, 대응 게임으로 이와 유사한 <월드 오브 파이터>를 선보인 것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월드 오브 파이터>는 이전에 공개됐던 횡스크롤 액션 RPG <명장삼국>의 영문명칭일 뿐이었다.

 

<명장삼국>은 처음 공개됐을 당시 중국에서 대성공을 거둔 <던전앤파이터>와 지나치게 유사하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WoW> 판권을 잃은 더나인의 대응작이었던 <월드 오브 파이터>의 티저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