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트릴로지> PC판을 구매하면 <GTA 5: 프리미엄 에디션>을 무료로 얻을 수 있다.
락스타 게임즈(이하 락스타)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GTA: 트릴로지> PC판 구매자들을 위한 프로모션을 공개했다. 내용에 따르면 한국시간 내년 1월 6일 오후 두 시 전까지 락스타 스토어에서 <GTA: 트릴로지> PC판을 구매한 유저들은 락스타가 제시한 다섯 개의 게임과 두 개의 아이템 중 하나를 무료로 얻을 수 있다. 락스타가 제시한 프로모션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 <GTA 5: 프리미엄 에디션>
▲ <GTA 4: 컴플리트 에디션>
▲ <맥스 페인 3>
▲ <LA 느와르>
▲ <불리: 스콜라쉽 에디션>(Scholarship)
▲ <GTA 온라인> Great White Shark 캐시 카드
▲ <레드 데드 온라인> 55 골드 바
지난달 11일 출시된 <GTA: 트릴로지>는 <GTA 3>, <GTA: 바이스 시티>, <GTA: 산 안드레아스> 등 시리즈 대표 명작을 묶어 리마스터한 만큼,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엄청난 혹평에 시달렸다. 기괴한 캐릭터 모델링은 물론 수많은 버그와 불안한 최적화로 인해 정상적인 게임 플레이가 불가능했기 때문. 갑자기 헬기가 회전하거나 세이브 포인트가 먹통이 되는 등 다양한 버그 역시 유저들의 분노를 키웠다.
해외 매체 역시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오늘(21일) 기준 <GTA: 트릴로지> PS5, Xbox 시리즈 X, PC, 닌텐도 스위치 버전의 평균 메타크리틱 스코어는 약 51점에 불과하다. 리마스터 또는 리메이크 타이틀에 대한 점수가 빈약함을 감안해도 지나치게 저조한 숫자다. 결국 <GTA: 트릴로지>는 2021년 '메타크리틱에서 가장 저조한 점수를 받은 게임' 8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락스타는 <GTA: 트릴로지> 패키지판 발매일을 이달 2일에서 17일로 연기하는가 하면,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모델링, 버그, AI 등 이슈를 해결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또한, 내년 6월까지 락스타 스토어에서 <GTA: 트릴로지> PC판을 구매한 유저들에게는 <GTA 3>, <GTA: 바이스 시티>, <GTA: 산 안드레아스> 클래식 버전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모션 역시 <GTA: 트릴로지>에 대한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해석된다.